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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1Q 영업익 1946억원...전년비 3.7%↑


입력 2019.05.02 12:07 수정 2019.05.02 12:08        이호연 기자

매출 3조204억원

IPTV, 초고속인터넷 등 스마트홈 사업이 실적 호조

매출 3조204억원
IPTV, 초고속인터넷 등 스마트홈 사업이 실적 호조


LG유플러스는 1분기 매출 3조204억원, 영업이익 1946억원을 달성했다고 2일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4%, 3.7% 증가한 수치다.

LG유플러스는 IPTV를 비롯한 스마트폰 사업 호조 등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무선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0.8% 증가한 1조3447억원를 기록했다. 선택약정 가입자 비중 및 결합가입자 증가 등 수익 감소 요인에도 불구하고 1분기 총 순증 가입자 27만명 등 가입자 성장이 지속됨에 따라 수익 감소 영향을 최소화했고, 1.5% 수준까지 낮아진 가입자 해지율도 일익을 담당했다.

유선매출은 스마트홈 부문의 수익 지속 증가 영향으로 9588억원을 벌어들었다. 지난해보다3.9%가 상승했다. 유선매출은 스마트홈과 기업 매출이 포함됐다. 스마트홈 매출은 IPTV,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 매출을 합산했다. 기업 매출은 e-Biz, IDC, 전용회선, 전화 등이다.

스마트홈 매출은 IPTV 및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성장 등에 따라 전년 동기(4407억원) 대비 13% 증가한 4979억원을 기록해 두 자리 수 성장세를 지속했다. IPTV 가입자는 지난해보다 13% 증가한 414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역시 411만1000명을 기록해 같은기간 5.9%의 증가율을 보였다.

넷플릭스 콘텐츠 독점 제공에 따른 영향과 U+tv 아이들나라 등 특화서비스의 인기가 계속되고 50대 이상 세대를 겨냥한 신규 미디어 서비스 ‘U+tv 브라보라이프’ 출시 등이 스마트홈 사업을 견인했다.

기업 매출은 지난해보다 4.4% 감소한 4609억원을 기록했다. e-Biz와 전화사업이 부진하였으나 IDC, 전용회선 사업의 수익 성장 지속으로 매출 감소를 최소화했다.

1분기 마케팅비용은 5122억원을 집행, 지난해보다 대비 0.2% 줄어들었다. CAPEX는 5G 네트워크 투자가 본격화됨에 따라 34.8% 증가한 2768억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2분기에도 스마트홈 부문의 수익 성장세를 지속해 나감과 동시에 5G 시장에서도 우위를 확보해 무선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한 상반기 5G 기지국 5만개, 연말까지 8만개 구축 등 빠른 시일 내에 5G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연말까지 5G 전용 콘텐츠도 1만5000개로 확대한다.

기업 서비스는 NB-IoT망을 비롯해 최근 상용화한 LTE-M1 전국망, 5G망 등 3대 사물인터넷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존 고정형 IoT는 물론 차량관리, 위치추적 등 이동형 분야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스마트팩토리 등 기업대상 5G 서비스 분야도 강화한다.

이혁주 LG유플러스 CFO(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은 “1분기 모바일과 스마트홈, IDC 사업 등에서 일등사업 수익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5G 상용화와 서비스 차별화 준비에 역량을 집중했다”며 “2분기에는 최적의 5G 인프라 환경 조성에 역량을 집중, 서비스 혁신과 차별화된 성장을 주도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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