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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Q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1위


입력 2019.05.02 11:15 수정 2019.05.02 12:42        이호연 기자

삼성폰 전년비 8%↓…화웨이, 4%포인트 격차로 2위

'갤럭시S10' 시리즈. ⓒ 삼성전자 '갤럭시S10' 시리즈. ⓒ 삼성전자

삼성폰 전년비 8%↓…화웨이, 4%포인트 격차로 2위

삼성전자가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20%대 점유율로 1위를 사수했다. 2위 화웨이와의 격차는 4%포인트 수준이다.

2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 집계에 따르면 해당기간 삼성전자는 점유율 21.7%(출하량 7180만대)로 왕좌를 사수했다. 그러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지속적인 침체와 중저가 시장에서 경쟁 심화로 출하량은 전년대비 8% 줄어들었다.

반면 2위를 차지한 화웨이는 파죽지세로 성장중이다. 화웨이는 같은기간 스마트폰 5910만대를 출하하며 17.9%를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50% 증가한 수준이다. 2018년 애플을 처음으로 제친 화웨이는 그 후 3위로 밀려났으나 이번 분기 다시 2위 자리에 올랐다.

화웨이는 특히 중국, 서유럽과 아프리카에서 애플을 뛰어넘고 삼성을 바짝 뒤쫓았다.

애플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애플은 출하량 4310만대로 점유율 13%를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5220만대로 15.1%를 차지했지만 신흥시장에서 중국 업체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이 외 샤오미와 오포가 4,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2%에서 8.3%로, 7.0%에서 7.7%로 뛰었다.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 1분기 3억4540만대에서 1분기 3억3040만대로 4% 줄어들었다.

다만 SA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하락폭은 크지 않다며 출하량이 안정되고 있고 올해 말 더 나아질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스마트폰 시장은 지난해 애플이 아이폰을 처음 출시(2007년)한 이후 처음으로 역성장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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