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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투스리펀치 출격' LG, 두산과 어린이날 시리즈 기대↑


입력 2019.04.30 13:42 수정 2019.05.01 17:00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주말 두산전에 원투스리펀치 출격 예정

두산은 정수빈 이탈로 전력약화 불가피

리그 최강의 ‘원투쓰리 펀치’를 형성하고 있는 윌슨, 켈리, 차우찬. ⓒ 연합뉴스 리그 최강의 ‘원투쓰리 펀치’를 형성하고 있는 윌슨, 켈리, 차우찬. ⓒ 연합뉴스

5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LG 트윈스가 kt위즈와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선두 자리를 위협할 수 있을까.

LG는 지난주 4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하늘의 도움도 받았다.

LG는 리그 최강의 '원투스리펀치' 윌슨-켈리-차우찬이 지난주 열린 4경기를 모두 책임졌다. 이 과정에서는 다소 운도 따랐다.

지난 25일 잠실야구장서 열린 KIA와의 주중 시리즈 마지막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다. 이날 LG는 임시선발인 장원삼이 나설 예정이었지만 비로 등판을 이루지 못했다.

26일에는 5선발 배재준이 대구서 선발 등판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공교롭게도 또 비가 내리며 로테이션을 건너뛰었다. 결국, LG는 27일 예정대로 에이스 윌슨이 다시 나서며 승리를 챙겼다.

공교롭게도 4,5선발이 나설 경기에 LG는 서울과 대구서 모두 비를 몰고 다니며 최강 선발진만 가동할 수 있었고, 결국 연승 신바람을 탔다. 선두 SK에 2게임차 뒤진 공동 3위 LG는 이번 주 내심 선두까지 바라볼 수 있는 위치에 있다.

9위 kt와 홈에서 주중 3연전을 치르고, 주말에는 잠실 라이벌 두산과 대망의 어린이날 시리즈를 앞두고 있다. 두산과의 3연전에는 LG가 자랑하는 최강 선발진이 다시 한 번 출격한다. 3일 첫 경기에 리그 평균자책점 1위 윌슨을 필두로 켈리, 차우찬 순으로 나서는 로테이션이다.

LG와 어린이날 시리즈에 부상으로 결장하는 정수빈. ⓒ 연합뉴스 LG와 어린이날 시리즈에 부상으로 결장하는 정수빈. ⓒ 연합뉴스

두산은 LG와의 어린이날 시리즈에 정수빈이 나서지 못한다.

정수빈은 지난 28일 롯데와의 경기서 상대 투수 구승민의 투구에 맞아 갈비뼈 골절 부상을 당했다. 이로 인해 정수빈은 최소 한 달 이상 결장이 불가피하다. 리그 최강의 외야 수비 범위와 정교한 타격 능력을 자랑하는 정수빈의 결장은 LG에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여기에 두산은 김태형 감독의 욕설 파문까지 겹치며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이미 이달 중순 첫 맞대결에서 위닝시리즈를 가져가며 기선 제압에 성공한 LG가 상승세의 흐름을 어린이날 시리즈까지 지속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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