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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Q 영업익 6.2조...전년비 60%↓(1보)


입력 2019.04.30 08:46 수정 2019.04.30 18:24        이홍석 기자

매출 52조4000억원...매모리반도체 업황 악화 타격

모바일도 중저가 경쟁 심화로 전년대비 수익성 하락

서울 서초동 삼성서초사옥.ⓒ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서울 서초동 삼성서초사옥.ⓒ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매출 52조4000억원...매모리반도체 업황 악화 타격
모바일도 중저가 경쟁 심화로 전년대비 수익성 하락


삼성전자가 1분기 매출과 수익성이 동반 하락한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30일 1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52조4000억원과 영업이익 6조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분기에는 메모리와 디스플레이 패널 사업 중심으로 수요 약세와 판가 하락 영향을 받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4% 감소한 52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6조2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익율도 11.9%로 하락했다.

부품 사업은 주요 고객사의 재고 조정 영향으로 수요 약세가 지속되며 메모리 가격도 하락해 반도체 사업 전체 실적은 하락했다. 반도체사업부는 매출 14조4700억원과 영업이익 4조12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70% 안팎, 영업이익은 35% 안팎 수준에 불과했다.

다만 시스템 반도체 분야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수요에 적극 대응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디스플레이 패널 사업은 모바일 디스플레이 사업의 낮은 가동률과 판가 하락,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의 패널 판가 하락과 판매 감소로 적자를 기록했다. 1분기 디스플레이패널(DP) 사업은 1분기 매출 6조1200억원과 영업적자 5600억원을 기록했다.

세트 사업은 모바일이 주축인 IT모바일(IM) 부문의 경우, 갤럭시 S10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중저가 시장의 경쟁 심화로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은 하락했다. 1분기 IM부문 실적은 매출 27조2000억원과 영업이익 2조2700억원으로 한 자릿수 대 영업이익률에 그쳤다.

TV와 가전이 주력인 소비자가전(CE) 부문은 QLED와 초대형 등 고부가 TV 판매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CE부문 1분기 실적은 매출 10조400억원과 영업이익 5400억원을 기록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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