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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머티리얼즈, 실적 개선에 부각되는 성장성·수익성⋯목표가↑"-신한금융투자


입력 2019.04.30 07:49 수정 2019.04.30 07:49        최이레 기자

올해 영업益 지속 성장 전망⋯IT 톱픽 제시

신한금융투자는 30일 SK머티리얼즈에 대해 올해 지속적인 실적 개선에 따른 성장성 및 수익성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3만원으로 6% 상향 조정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SK머티리얼즈의 지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5%, 61.3% 오른 1843억원, 54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라인 가동률 하락으로 NF3(삼불화질소)와 SiH4(모노실란)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9.4% 감소했다"며 "하지만 NF3 핵심소재인 무수불산 구매가격이 27% 낮아지면서 영업이익률은 29.6%로 1.2%포인트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소 연구원은 SK머티리얼즈의 올해 2·3분기 영업이익을 각각 566억원, 619억원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연간 영업이익은 238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오는 3분기부터 LG디스플레이의 중국 OLED TV 라인과 중국 업체의 10.5세대 LCD 라인 가동이 본격화되면서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SK에어가스의 경우 3201억원 규모의 산업가스 투자를 결정했는데 지난해 영업이익률 31.3%는 특수가스(NF3, SiH4) 영업이익률보다 8.2% 높았기 때문에 공격적인 산업가스 투자확대는 향후 전사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호실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디램(DRAM) 가격급락에 따른 NF3 단가인하 압력 우려로 주가가 박스권에서 횡보하고 있다"며 "향후 신규 사업 진출도 검토하는 등 성장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IT 톱픽(Top-Pick)"이라고 제언했다.

최이레 기자 (Ir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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