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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세계군사비 2112조원 …美·中 1·2위 나란히


입력 2019.04.29 17:08 수정 2019.04.29 17:08        스팟뉴스팀

한국은 10위 기록…전년대비 2.6% 증가한 50조 지출

한국은 10위 기록…전년대비 2.6% 증가한 50조 지출

지난 1월 13일 오후 강원도 고성 DMZ에서 지난 '9.19군사합의' 이행에 따라 시범 철수된 고성GP가 취재진에 공개됐다. 공개된 GP 밖에서 22사단 군인들이 경계 임무를 하고 있다. (자료사진) ⓒ사진공동취재단 지난 1월 13일 오후 강원도 고성 DMZ에서 지난 '9.19군사합의' 이행에 따라 시범 철수된 고성GP가 취재진에 공개됐다. 공개된 GP 밖에서 22사단 군인들이 경계 임무를 하고 있다. (자료사진) ⓒ사진공동취재단

지난 해 전 세계 군사비 지출액이 전년 대비 2.6% 증가한 1조8천220억 달러(한화 2천112조원)으로 조사됐다.

지난 29일 스웨덴의 비영리 싱크탱크인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의 보고서에 따르면, 군비 지출 1위인 미국이 6천490억 달러, 2위인 중국이 2천5백억 달러로 5%가량 늘면서 전 세계 군사비 지출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SIPRI는 지난해 세계 군사비 총액이 1988년 관련 통계를 시작한 이래 최대라면서 미국과 중국 두 나라가 전체의 81%를 해당하는 상위 15개국 군사비의 절반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가장 많은 국방비를 쓴 미국은 전년에 비해 4.6% 늘어난 6490억 달러를 지출했다. 세계에서 미군의 압도적 우위 유지를 추진하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최신예 전투기 등을 증강하면서 군사비가 7년 만에 증액했다.

중국은 5% 증가한 추정으로 2500억 달러를 군사비로 사용했으며 이는 1994년에 비해 10배 정도로 팽창했다.

미중에 이어 군비 현대화에 박차를 가하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인도가 676억 달러와 665억 달러로 3, 4위에 올랐고, 프랑스가 638억 달러로 그 뒤를 쫓았다. 2016년부터 군사비를 삭감한 러시아는 614억 달러로 6위에 내려앉았다.

영국은 500억 달러로 7위, 독일이 495억 달러로 8위였다. 일본은 전년과 거의 비슷한 466억 달러의 국방비를 지출, 순위는 2017년 8위에서 9위를 1단계 밀렸다.

우리나라는 전년에 비해 2.6% 증가한 431억 달러(약 50조원)를 군사비로 지출해 세계 10위를 기록했다. 이같은 지출은 전체 비중의 2.4%로 집계됐다. 국내총생산(GDP) 대비로는 2.6%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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