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국민 10명 중 5명 전기요금 인상 수용”


입력 2019.04.29 15:18 수정 2019.04.29 15:20        조재학 기자

김삼화 의원-전기협회 설문조사 실시

김삼화 의원-전기협회 설문조사 실시

국민 10명 중 5명은 재생에너지 확대와 미세먼지 감축 등을 위해 전기요금 인상을 수용할 의사가 있으며, 추가로 부담 가능한 금액으로는 4000원대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삼화 바른미래당 국회의원실과 대한전기협회(회장 김종갑)는 오는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전기요금에 대한 대국민 인식 현황과 바람직한 정책 방안’ 토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설문조사를 발표하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 ±1.8%P)는 김삼화 의원실과 전기협회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에 의뢰했다. 가구의 한 달 전기요금을 인지하고 있는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3026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응답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서 자동응답시스템(ARS)방식이 아닌 일대일 전화면접(CATI)방식으로 진행됐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45.1%가 재생에너지 확대와 미세먼지 감축 등을 위해 전기요금 인상을 받아들일 수 있다고 답했다. 전기요금이 오른다면 정책 추진을 중단해야 한다고 답한 이는 인상을 수용한다는 응답자의 절반 수준인 23.2%였다.

이날 발표는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가 직접 맡는다.

주제 발표에 이어 진행되는 토론은 김진우 전 에너지경제연구원장이 좌장을 맡고, 박종배 건국대 교수(전기요금 누진제 개편 민관TF 위원장), 임낙송 한전 영업계획처장, 조성경 명지대 교수, 정연제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 안현실 한국경제 논설전문위원이 참여한다.

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조재학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