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민주당 "바른미래 권은희案, 긍정적 검토"


입력 2019.04.29 12:34 수정 2019.04.29 12:36        이유림 기자

"권은희案 기존에서 근본적 변화 없어…법안 병합 오늘 중 마무리"

"권은희案 근본적 차이 없어…법안 병합 오늘 중 마무리"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 대표는 “한국당이 일으킨 불법 감금, 점거, 폭력사태로 국회 기능이 완전히 마비돼 있다.제가 그 사람들한테 그렇게 얘기했다. '난 더이상 정치 안 할 사람이다. 내 이름으로 고발조치하겠다'고 했다”고 밝히며 “제가 정치 마무리하면서 다시는 대한민국 국회에서 이런 행위를 해선 안된단 걸 아주 뼈저리게 느끼도록 마무리하겠다. 나는 정치를 이제 마무리할 사람이나, 내가 마무리하면서 국회의 질서는 바로잡고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 대표는 “한국당이 일으킨 불법 감금, 점거, 폭력사태로 국회 기능이 완전히 마비돼 있다.제가 그 사람들한테 그렇게 얘기했다. '난 더이상 정치 안 할 사람이다. 내 이름으로 고발조치하겠다'고 했다”고 밝히며 “제가 정치 마무리하면서 다시는 대한민국 국회에서 이런 행위를 해선 안된단 걸 아주 뼈저리게 느끼도록 마무리하겠다. 나는 정치를 이제 마무리할 사람이나, 내가 마무리하면서 국회의 질서는 바로잡고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9일 ‘권은희 의원의 공수처 법안’을 패스트트랙에 함께 지정해달라는 바른미래당 요구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바른미래당이 요구하는) '기소심사위원회'는 당초 정부와 민주당의 원안에도 '불기소심의위원회'라는 이름으로 있었다. 기관의 위상 차이는 있지만, 본질적 차이는 없기 때문에 반대할 이유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대변인은 다만 "공수처 법안 두 개가 패스트트랙으로 올라가는 게 모양새가 좋지 않아 어떻게든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와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협의할 것"이라며 "권은희 의원의 입장을 반영해 하나의 안으로 만드는 방법을 검토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앞서 사개특위 위원 2명을 잇따라 교체하면서 내홍을 겪은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에 권은희 의원 이름으로 대표발의한 바른미래당 별도 공수처 법안을 함께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민주당은 같은날 오전 최고위·사개특위 연석회의를 통해 바른미래당이 새롭게 제시한 공수처 법안에 대해 논의했다. 홍 대변인의 이날 브리핑은 민주당 회의 결과인 셈이다.

그는 '두 개의 공수처 법안을 합치는 데 시간이 걸리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을 거로 본다. 권은희 의원 안은 근본을 흔드는 게 아니라 일부를 포함하자는 것"이라며 "오늘 중으로 마무리될 거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패스트트랙이 오늘 중 처리될 것 같냐'는 질문에는 "그렇게 되면 좋겠지만, 원내대표 간 한 차례 더 협의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유림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