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해수부, 2019년 국제옵서버 모집


입력 2019.04.28 14:15 수정 2019.04.28 14:16        이소희 기자

29일~5월 13일까지…2022년 110명 양성 계획

29일~5월 13일까지…2022년 110명 양성 계획

해양수산부가 우리나라 원양어선에 승선해 불법조업을 감시·감독하고, 과학조사를 수행하는 ‘국제옵서버(Observer)’를 29일부터 5월 13일까지 모집한다.

우리나라는 2001년 ‘UN공해어업협정’ 발효 이후 세계적으로 수산자원 보존 및 관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2002년부터 국제옵서버 제도를 도입했다.

국제옵서버는 원양어선에 승선해 조업실태와 어획정보, 국제규제 준수여부 등을 조사하며, 특히 남극해역에서는 엄격한 보존관리조치에 따라 옵서버가 승선하지 않으면 조업을 불허할 정도로 그 역할이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현재 총 41명의 국제옵서버가 활동하고 있다.

해수부는 올해 15명 이상의 국제옵서버를 선발하는 등 2022년까지 약 110명의 국제옵서버를 양성할 계획이다.

올해 모집하는 국제옵서버의 신청 자격은 만 21세 이상의 우리나라 국민으로, 2년제 이상 대학에서 수산 및 관련 학문을 전공해야 하며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선박승선이 가능해야 한다.

수산계 고등학교 졸업자는 수산관련 국가기술자격증을 소지하거나 어업에 1년 이상 종사한 사람이면 응시가 가능하다.

서류 접수 등 자세한 사항은 국립수산과학원 누리집의 채용정보를 참고하거나 국립수산과학원 원양자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해수부는 5월 17일 서류전형 및 면접을 통과한 교육 대상자에게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이들은 국제옵서버 교육을 이수한 뒤 역량평가를 거쳐 자격증을 취득하고, 원양어선에 승선해 활동하게 된다. 국제옵서버는 1회 승선 시 약 3~6개월간 근무하며, 하루에 최대 210달러의 보수를 받을 수 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소희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