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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 5개월째 개선…낙관론 전환


입력 2019.04.26 06:00 수정 2019.04.26 06:08        부광우 기자

이번 달 CCSI 99.8…전월比 1.8P 상승

다섯 달째 상승세…7개월 만에 100 넘겨

이번 달 CCSI 99.8…전월比 1.8P 상승
다섯 달째 상승세…7개월 만에 100 넘겨


소비자심리지수 추이.ⓒ한국은행 소비자심리지수 추이.ⓒ한국은행

소비자심리가 다섯 달째 개선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기를 낙관적으로 바라보는 전망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4월 소비자동향조사'를 보면 이번 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1.6으로 전월 대비 1.8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CCSI는 소비자들이 경기를 어떻게 체감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2003~2018년 장기평균을 기준값 100으로 삼아 산출된다. 이 수치가 100을 밑돌면 장기평균보다 소비자심리가 낙관적임을 의미한다.

한은은 "고용지표 개선과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 주가상승 등으로 경기 관련지수가 상승한 가운데 물가 및 주택가격 안정, 금리 상승기대 약화 등의 영향으로 생활형편에 대한 인식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CCSI는 5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95.7까지 떨어졌던 CCSI는 같은 해 12월 96.9, 올해 1월 97.5, 2월 99.5, 3월 99.8에 이어 이번 달에도 상승했다.

이로써 CCSI는 일곱 달 만에 100을 넘어섰다. 지난해 9월 100.0이었던 CCSI는 다음 달 99.2로 하락한 뒤 올해 3월까지 100 밑을 맴돌았다.

한편, 금리수준전망CSI(110)은 5포인트 하락했다. 임금수준전망CSI(117)은 1포인트 상승했다. 물가인식은 0.2%포인트 떨어진 2.2%를, 기대인플레이션율 역시 0.2%포인트 하락한 2.1%를 기록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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