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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中企경기전망지수 87.6…전년比 5.4p↓


입력 2019.04.25 12:00 수정 2019.04.25 09:54        김희정 기자

전월비 소폭 ‘상승’…제조업 ‘중화학공업’, 비제조업 ‘혁신형기업’ 위주

전월대비 소폭 ‘상승’…제조업 ‘중화학공업’, 비제조업 ‘혁신형기업’ 위주

업황전망 SBHI ⓒ중소기업중앙회 업황전망 SBHI ⓒ중소기업중앙회


5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는 87.6으로 전년 동월 대비 5.4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 대비로는 ‘중화학공업‧혁신형기업’위주로 1.9포인트 소폭 상승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5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SBHI)'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25일 밝혔다.

제조업에서는 ‘기타기계및장비업’ 등 중화학공업 위주로, 비제조업에서는 ‘숙박및음식점업’ 등의 계절적 요인과 함께 ‘출판영상방송통신및정보서비스업’ 등 혁신형기업 위주로 경기전망이 소폭 상승했다.

SBHI(Small Business Health Index)는 응답내용을 5점 척도로 세분화하고 각 빈도에 가중치를 곱해 산출한 지수다. 100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제조업의 5월 경기전망은 전월보다 2.9포인트 상승한 90.5, 비제조업은 전월보다 1.3포인트 상승한 86.0으로 조사됐다. 건설업은 2.6포인트 상승했고, 서비스업 역시 1.1포인트 상승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85.0→87.6)이 정부와 지자체의 사회간접자본(SOC)사업 추진계획에 대한 기대감으로 다소 상승했다. 서비스업(84.6→85.7)에서는 ‘숙박및음식점업’(80.8→88.0), ‘사업시설관리및사업지원서비스업’(94.0→100.8), ‘예술스포츠및여가관련서비스업’(109.8→116.5) 등 10개 업종에서 상승한 반면 ‘수리및기타개인서비스업’(86.4→80.9) 등 2개 업종에선 하락했다.

지난 4월의 중소기업의 경영애로(복수응답) 응답을 살펴보면 ‘내수부진’(60.3%)과 ‘인건비 상승’(58.3%)이 가장 두드러졌고, 이어 ‘업체간 과당경쟁’ (40.7%), ‘원자재 가격상승’(21.8%)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보다 1.9%포인트, 전년 동월보다 1.3%포인트 상승한 74.3%로 나타났다. 이중 소기업은 전월대비 1.6%포인트 상승한 70.8%, 중기업은 2.2%포인트 상승한 77.6%로 조사됐다. 계절조정지수는 전월(2월) 보다 0.5%포인트 상승하고, 전년 동월보다 1.2%포인트 상승한 73.8%를 기록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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