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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수리온 판로 확대…“소형헬기 시장 선점 나설 것”


입력 2019.04.24 13:49 수정 2019.04.24 13:50        김희정 기자

제16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 참가

국제소방안전박람회 KAI 부스 전경 ⓒ한국항공우주산업 국제소방안전박람회 KAI 부스 전경 ⓒ한국항공우주산업


제16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 참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4일부터 26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제16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수리온의 판로 확대와 함께 소형민수헬기(LCH)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안전한 나라! 행복한 국민!’을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335개의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한 국내 최대 소방안전박람회다. 몽골과 라오스, 베트남 등 15개국 16개 기관의 소방인사 30여명이 방문하는 등 아시아에서 가장 국제적인 소방행사로 알려져 있다.

이번 행사에서 KAI는 수리온 기반의 제주소방헬기 한라매 임무 훈련 영상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또한 소형민수헬기 기반의 소방·경찰헬기 파생형도 함께 선보이며 첫 번째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소방본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LCH는 중대형급인 수리온(8.7톤(t))보다 작은 4.9t급의 헬기다. 2021년 개발 완료 후 소방·경찰·산림 등 정부기관용 헬기 뿐 아니라 운송, 관광, 레저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전망이다.

최근 발생한 산불로 인해 산불진화 헬기에 대한 소요가 확대되고, 2023년까지 중앙119구조본부와 전북, 광주, 인천 등의 소방당국이 노후헬기 교체와 헬기 추가 구매를 추진 중이다. 향후 국산소방·산림헬기의 도입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KAI 관계자는 “국산헬기가 정비, 수리 등의 신속한 후속지원이 가능해 임무 가동률이 더욱 향상될 수있다”며 “첨단 임무장비와 응급 의료장비가 탑재된 국산소방헬기가 국민 안전을 지키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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