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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여론조사] 범진보 이낙연 29.1%, 범보수 황교안 24.4%


입력 2019.04.24 11:00 수정 2019.04.24 11:03        정도원 기자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이낙연·황교안, 범진보·범보수에서 선두 유지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이낙연·황교안, 범진보·범보수에서 선두 유지


데일리안이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22~23일 차기 정치지도자 적합도를 설문한 결과, 범진보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사진 왼쪽), 범보수에서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오른쪽)가 여전히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 데일리안이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22~23일 차기 정치지도자 적합도를 설문한 결과, 범진보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사진 왼쪽), 범보수에서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오른쪽)가 여전히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

차기 정치지도자 적합도 조사에서 범진보 진영 대권주자군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범보수 진영 대권주자군에서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독주하며 양강 구도가 지속되는 모양새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22~23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이낙연 총리는 범진보 진영 차기 정치지도자 조사에서 29.1%의 지지율을 얻어 선두를 유지했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도 범보수 진영 차기 정치지도자 조사에서 24.4%를 얻으며 계속해서 선두를 달렸다.

이낙연, 민주당 지지층·호남에서 48.3%-46.4%
이재명 경기 2위, 김부겸 TK에서 2위 기록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사이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48.3%의 지지율을 얻어 2위 그룹과 큰 격차를 보였다. 이 총리 다음으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1.9%,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8.3%,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이 6.2%,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3.2%, 김부겸 의원이 3.0%의 순이었다. ⓒ데일리안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사이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48.3%의 지지율을 얻어 2위 그룹과 큰 격차를 보였다. 이 총리 다음으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1.9%,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8.3%,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이 6.2%,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3.2%, 김부겸 의원이 3.0%의 순이었다. ⓒ데일리안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층 사이에서는 범진보 대권주자군 중 이 총리의 지지율이 더 높아졌다.

민주당 지지층에서 이 총리는 48.3%의 지지율을 얻어, 2위 그룹과 큰 격차를 보였다. 이 총리 다음으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1.9%,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8.3%,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이 6.2%,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3.2%, 김부겸 의원이 3.0%의 순이었다.

범진보 대권주자군의 지지율을 권역별로 살펴보면, 이 총리는 자신의 연고지인 광주·전남북에서 46.4%의 압도적인 지지율을 보인 것을 비롯해 전국 모든 권역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재명 지사는 자신이 도지사를 맡고 있는 인천·경기 권역에서 9.8%의 지지율로 2위를 기록했으나 31.3%를 얻은 이 총리와의 격차는 상당했다.

항소심 재판부의 보석 결정으로 풀려난 뒤, 도정 복귀를 선언한 김경수 지사는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3위였으나, 정작 임지인 부산·울산·경남 권역에서는 이 총리(25.0%), 김부겸 의원(7.1%), 이재명 지사(6.1%)에 이어 5.4%의 지지율로 4위에 그쳤다.

박원순 시장도 임지인 서울 권역에서 이 총리(27.1%), 이재명 지사(8.0%)에 이어 6.2%의 지지율로 3위였다.

김부겸 의원은 연고지인 대구·경북에서 9.2%의 지지율로 2위를 마크하며, 이 권역에서만큼은 이 총리(16.1%)를 바짝 쫓았다.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이 총리가 호남에서 지난달 대비 7.8%p 상승한 46.4%의 지지율을 보였으며,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48.3%로 지난달 대비 지지율이 8.1%p 상승했다"면서, "민주당 지지층과 호남 모두에서 40% 넘는 지지를 받으며 당분간 독주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황교안, 한국당 지지층서 64.0% 단연 선두 굳혀
홍준표 9.1 오세훈 5.1 나경원 4.0 김진태 3.1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 황교안 대표는 64.0%의 압도적 지지율을 보였다. 뒤이어 홍준표 전 대표가 9.1%의 지지율을 얻었으며, 오세훈 전 서울특별시장 5.1%, 나경원 원내대표 4.0%, 김진태 의원 3.1%,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 1.6%의 순이었다. ⓒ데일리안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 황교안 대표는 64.0%의 압도적 지지율을 보였다. 뒤이어 홍준표 전 대표가 9.1%의 지지율을 얻었으며, 오세훈 전 서울특별시장 5.1%, 나경원 원내대표 4.0%, 김진태 의원 3.1%,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 1.6%의 순이었다. ⓒ데일리안

민주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지지층 등 전체 응답층을 대상으로 범보수 대권주자군 지지율을 조사했을 때에는 황교안 대표가 24.4%,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이 15.1%, 홍준표 한국당 전 대표가 5.3%의 지지율 등을 나타냈다.

하지만 대상을 자유한국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층으로 한정하면, 황교안 대표에 대한 지지율이 더욱 높아지는 현상이 엿보였다.

한국당 지지층에서 황 대표는 64.0%의 압도적 지지율을 보였다. 뒤이어 홍준표 전 대표가 9.1%의 지지율을 얻었으며, 오세훈 전 서울특별시장 5.1%, 나경원 원내대표 4.0%, 김진태 의원 3.1%,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 1.6%의 순이었다.

황 대표는 영남 권역에서 30%대, 서울·수도권과 충청 권역에서 20%대 지지율을 보이는 등 권역별로 대체로 고른 지지율을 보였다.

범보수 대권주자군 중 황 대표를 향해 부산·울산·경남에서는 32.8%, 대구·경북에서는 31.8%의 지지를 보냈다. 서울에서는 25.3%, 대전·충청에서는 24.9%, 인천·경기에서는 22.5%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2~23일 전국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5.9%로 최종 1074명(가중 결과 1000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지난해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0%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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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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