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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우려보다 덜한 1분기 부진⋯기대되는 3분기"-키움증권


입력 2019.04.24 07:11 수정 2019.04.24 07:11        최이레 기자

기판소재, 광학솔루션 등 매출에 기여⋯3분기 트리플 카메라 모멘텀에 역대 최고 실적 전망

키움증권은 24일 LG이노텍에 대해 지난 1분기 부진이 예상보다 작은 가운데 오는 3분기 역대 최고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LG이노텍의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은 114원으로 적자 전환했지만 시장 예상치보다 손실 규모가 작았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반도체기판, 포토마스크를 중심으로 하는 기판소재가 기대 이상으로 선전했다"며 "여기에 광학솔루션도 해외 전략 거래선의 적극적인 프로모션에 힘입어 분기 말부터 물동 추이가 긍정적으로 바뀌었고 전장부품은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카메라와 전기차 파워 주도로 매출이 큰 폭으로 신장했다"고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김 연구원은 오는 3분기 트리플 카메라 모멘텀과 더불어 LG이노텍의 역대 최고 실적이 기대된다는 전망도 내놨다.

그는 "트리플 카메라의 수율 이슈가 제한적일 것이고 듀얼 카메라 공급 초기와 같은 점유율 상승 효과가 예상된다"며 "최근 애플이 디스플레이 지문인식을 채용할 수 있다는 언론 보도로 인해 전면 3D센싱 모듈 수요 감소 우려가 제기됐지만 내년까지는 전략 변화가 없고, 향후 안면인식과 지문인식을 병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밀도다층기판(HDI) 등 한계 사업에 대한 효율화 노력이 성과를 거둔다면 동사 기업가치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최이레 기자 (Ir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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