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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우익 의원들 야스쿠니 참배…외교부 “깊은 실망과 유감”


입력 2019.04.23 19:10 수정 2019.04.23 19:10        스팟뉴스팀

“야스쿠니 신사, 침략전쟁 미화…과거사 반성통해 평화의길 걸아야”

일본 여야의원들이 지난해 4월 야스쿠니 신사를 집단 참배하고 있다.(자료사진) ⓒ연합뉴스 일본 여야의원들이 지난해 4월 야스쿠니 신사를 집단 참배하고 있다.(자료사진) ⓒ연합뉴스

일본 우익 성향 의원들과 정부 관계자 등 70여 명이 23일 제국주의의 상징인 도쿄 야스쿠니 신사를 집단 참배한 것에 대해 정부가 유감을 표명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 논평을 통해 “일본 정부와 의회 지도자들이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있는 야스쿠니 신사에 또다시 참배하고 공물을 봉납한 데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외교부 대변인은 “일본이 올바른 역사 인식을 토대로 잘못된 과거사에 대한 성찰과 반성을 통해 주변국과 국제사회의 신뢰를 회복하고 평화의 길을 걸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야스쿠니신사는 일본이 일으킨 전쟁에서 숨진 사람들의 영령을 떠받드는 시설로,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장소로 꼽힌다. 특히 이 신사에는 태평양 전쟁 A급 전범 14명을 포함해 246만6000여명이 합사돼 있다.

앞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지난 21일 춘계 예대제가 시작되자 ‘내각총리대신 아베 신조’ 명의로 ‘마사카키’라는 공물을 봉납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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