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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윤지오 지키기' 나섰던 안민석 "신빙성 논란 지켜보는 중"


입력 2019.04.23 16:11 수정 2019.04.23 19:03        고수정 기자

'윤지오와 함께하는 의원 모임' 결성 후 활동 無

'윤지오와 함께하는 의원 모임' 결성 후 활동 無

장자연 사건 증언자인 윤지오씨가 8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장자연 증언자, 윤지오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의원들의 격려인사를 듣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장자연 사건 증언자인 윤지오씨가 8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장자연 증언자, 윤지오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의원들의 격려인사를 듣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윤지오와 함께하는 의원 모임'의 간사 격인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장자연 사건'의 증인인 배우 윤지오 씨의 증언 신빙성 논란에 대해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기자와 통화에서 "논란에 대해 지켜보고 있다"며 "(윤 씨의 진실 투쟁과 관련해) 지금 어떤 상황이 된다면 모임이 역할을 할텐데, 아직까지 그런 게 없어서 활동하고 있지 않다"고 말을 아꼈다.

안 의원은 4월 임시국회가 정상적으로 열리지 않으면서 해당 모임의 의원들이 소속 상임위원회에서 윤 씨의 진실 투쟁과 공익신고자 보호에 대한 활동 등을 할 수 없는 상황이란 점을 강조했다.

앞서 안 의원은 지난 8일 여야 의원들과 함께 '윤지오와 함께하는 의원 모임'을 결성한 바 있다. 모임에는 권미혁·남인순·이종걸·이학영·정춘숙 민주당 의원, 추혜선 정의당 의원, 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 최경환 민주평화당 의원이 참여했다.

모임 결성 당시 여야 의원들은 증인 보호와 진실 규명을 위한 국회의 역할과 제도적 장치를 약속한 바 있다. 안 의원과 추 의원은 '공익'에 성폭력 관련 내용을 포함하고, 신고자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는 내용의 '공익신고자 보호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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