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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드라마의 돌풍…tvN 반격 시작?


입력 2019.04.23 08:53 수정 2019.04.23 08:54        김명신 기자

자백, 그녀의 사생활 이어 어비스까지

신박한 소재로 차별화 강조…시청률 반격

'자백', '그녀의 사생활' 이어 '어비스'까지
신박한 소재로 차별화 강조…시청률 뒤집기

최근 지상파 드라마들이 잇따라 시청자층을 확보하면서 케이블계 비상이 걸렸다. 이런 가운데 tvN이 차별된 소재의 작품을 선보이며 반격에 나선 모양새다.ⓒ tvN 최근 지상파 드라마들이 잇따라 시청자층을 확보하면서 케이블계 비상이 걸렸다. 이런 가운데 tvN이 차별된 소재의 작품을 선보이며 반격에 나선 모양새다.ⓒ tvN

최근 지상파 드라마들이 잇따라 시청자층을 확보하면서 케이블계 비상이 걸렸다. 이런 가운데 tvN이 차별된 소재의 작품을 선보이며 반격에 나선 모양새다. 과연 '드라마 왕국' 타이틀을 탈환할 수 있을까.

일사부재리의 원칙 ‘자백’, 덕질(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심취하여 그와 관련된 것들을 모으거나 찾아보는 행위) ‘그녀의 사생활’ 등 시청자들에게 낯설 수 있는 법률 용어와 덕후 용어를 활용하는 등 새로운 소재나 그의 변주로 시선을 사로잡는데 성공하고 있다. 여기에 죽은 이가 영혼 소생 구슬로 인해 영혼의 모습으로 새롭게 부활한다는 일명 ‘영혼 부활의 법칙’을 다룬 tvN 새 월화드라마 ‘어비스’가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자백’은 한번 판결이 확정된 사건은 다시 다룰 수 없는 일사부재리의 원칙, 그 법의 테두리에 가려진 진실을 쫓는 자들을 그린 법정 수사물. 이전에 다뤄지지 않았던 ‘일사부재리의 원칙’이라는 법률 용어를 기반으로 하여 우리 사회에 만연한 조작된 진실, 은폐된 정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특히 연쇄살인으로 의심받던 3개의 사건과 이를 파헤칠수록 끊임없이 터져 나오는 뒤통수 반전들이 매회 시청자들에게 퍼즐 맞추기 같은 짜릿한 쾌감을 선사하고 있다.

‘그녀의 사생활’은 직장에선 완벽한 큐레이터지만 알고보면 아이돌 덕후인 성덕미가 까칠한 상사 라이언을 만나며 벌어지는 본격 덕질 로맨스. 덕질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기존 드라마에서 잘 다루지 않았던 큐레이터 직업, 이로 인해 얽히고 설키는 로맨스의 융∙복합이 짜릿한 시너지의 정점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디테일이 독보적인 하이퍼리얼리즘 덕질 문화가 시청자들의 공감을 저격하며 폭발적인 화제성과 함께 케이블, 종편을 포함 동 시간대 2049 시청률 1위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기대작 tvN 새 월화드라마 ‘어비스:영혼 소생 구슬’(연출 유제원/극본 문수연/기획 스튜디오드래곤/제작 네오엔터테인먼트)(이하, ‘어비스’)은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를 통해 생전과 180도 다른 ‘반전 비주얼’로 부활한 두 남녀가 자신을 죽인 살인자를 쫓는 반전 비주얼 판타지.

드라마의 큰 줄기를 차지하고 있는 ‘영혼 소생 구슬’ 소재와 이로 인해 죽었던 박보영(고세연 역)-안효섭(차민 역)이 영혼의 모습으로 새롭게 부활한다는 독특한 설정이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이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를 얻게 된 후 첫사랑과 살인자를 살리고, 자신들의 죽음을 추적하는 과정이 짜릿한 스릴과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어비스’는 박보영-안효섭-이성재-이시언 등 등장만으로 본방사수를 유발하는 출연진 라인업, 상상력을 자극하는 소재와 스토리로 관심을 높이고 있다. tvN ‘어비스’ 제작진은 “매회 시청자들의 예상을 철저히 깨부술 놀라움의 연속이 펼쳐질 예정”이라며 “굉장히 놀라운, 완전히 새로운 드라마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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