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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타석 홈런…이하늬 전성시대


입력 2019.04.22 08:41 수정 2019.04.22 09:01        부수정 기자

'극한직업' 이어 '열혈사제' 흥행

사이다 캐릭터로 활약

배우 이하늬가 유쾌하고 통쾌한 캐릭터로 '인간 사이다' 이미지를 얻으며 흥행 보증수표로 거듭났다.ⓒ사람엔터테인먼트 배우 이하늬가 유쾌하고 통쾌한 캐릭터로 '인간 사이다' 이미지를 얻으며 흥행 보증수표로 거듭났다.ⓒ사람엔터테인먼트

'극한직업' 이어 '열혈사제' 흥행
사이다 캐릭터로 활약


배우 이하늬가 유쾌하고 통쾌한 캐릭터로 '인간 사이다' 이미지를 얻으며 흥행 보증수표로 거듭났다.

이하늬는 천만 돌파한 영화 '극한직업'에 이어 시청률 20%를 넘으며 흥행한 '열혈사제'까지 연이어 홈런을 쳤다.

장르를 불문하고 관객과 시청자를 사로잡는 사이다 캐릭터를 완성하며 흥행 보증수표로 우뚝 섰다.

이하늬는 누적 관객수 1600만 명을 돌파하며 국내 영화 흥행기록 2위를 달성한 '극한직업'에서 마약반의 만능 해결사 장형사 역으로 열연했다.

캐릭터를 위해 화장기 없는 수수한 민낯으로 모든 연기를 소화했고, 화끈한 입담은 물론, 통쾌한 액션으로 짜릿함까지 더하는 사이다 캐릭터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천만배우' 이하늬의 유쾌한 에너지는 드라마 '열혈사제'까지 이어졌다. 시원시원한 성격과 차진 말발, 뛰어난 사건 해결 능력을 지닌 검사, 박경선 캐릭터로 다시 한번 인생 캐릭터를 만들었다.

이하늬는 출세를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욕망 검사가 될 수밖에 없었던 캐릭터의 전사를 밀도 있게 그려냈다. 또 양심의 편에 서서 악의 무리를 처단하는 '양심 검사'로 성장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표현했다.

극 초반 뻔뻔함과 허당미를 동시에 겸비한 욕망 검사를 매력적으로 표현한 데 이어 후반부에는 양심을 지키겠다는 의지가 느껴지는 섬세한 연기로 박경선의 심리 변화 과정에 설득력을 부여했다.

자신만의 독보적 캐릭터를 완성하며 영화와 드라마 모두 흥행시키는 데 성공한 이하늬의 차기작 '블랙머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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