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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복심' 양정철, 29일 민주연구원장 공식 선임


입력 2019.04.21 12:38 수정 2019.04.21 13:16        조현의 기자

취임식 없이 내달 14일 업무 개시…김민석은 서울 영등포을 출마할 듯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불리는 이른바 '3철'의 (왼쪽부터)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불리는 이른바 '3철'의 (왼쪽부터)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오는 29일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원장으로 공식 선임된다.

양 전 비서관은 다음 달 14일 취임식 없이 새 민주연구원장으로서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 지난 1월 양 전 비서관에게 민주연구원장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 이해찬 대표는 당직 인선 절차를 둘러싼 잡음이 이어지자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양 전 비서관이 민주연구원장을 하고 싶다고 해서 제가 수용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민주연구원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 지도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위해 외부에 위치했던 사무실을 이달 초 여의도 당사 안으로 이전했다. 양 전 비서관은 민주연구원의 정책 연구 기능을 다소 축소하고, 총선 전략 수립 등의 기능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기존 연구원 멤버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전 비서관의 취임에 따라 민주연구원 안팎의 인력 배치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민주연구원 부원장에는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과 이철희 의원이 내정됐다.

한편 다음 달 14일 임기를 마치는 김민석 현 민주연구원장은 내년 총선에서 서울 영등포을 지역에 출마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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