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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23일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 철폐 재요청할 것"


입력 2019.04.21 10:37 수정 2019.04.21 10:37        스팟뉴스팀

일본 교도통신, 정부 소식통 인용 '수산물 수입금지 철폐 재요구' 보도

23일 도쿄 '한일 외교 당국자 회의'서 일본 수산물 안정 거듭 주장할 듯

오염수가 지상탱크에서 흘러나온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를 헬기에서 내려다 본 모습. ⓒ연합뉴스 오염수가 지상탱크에서 흘러나온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를 헬기에서 내려다 본 모습. ⓒ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한국에 후쿠시마 주변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 해제를 재차 요청하기로 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오는 23일 도쿄에서 개최하기로 협의 중인 외무부 국장급 당국자 회의가 열릴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 일본 측이 자국 수산물이 방사능 오염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점을 거듭 주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일본 측 대표는 가나스기 겐지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한국 측 대표는 김용길 외교부 동북아국장이 맡을 것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앞서 WTO 상소기구는 지난 11일 일본이 제기한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 제소 사건에서 1심 격인 분쟁해결기구 패널의 판정을 뒤집고 한국의 조치가 타당한 것으로 판정했다. 이에대해 일본 측은 WTO가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며 비난하면서 WTO 개혁 등을 주장하며 반발했다.

한편 일본의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를 내린 국가는 현재 23개국으로, 일본이 이 사안에 대해 WTO에 제소한 것은 한국이 유일하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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