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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스페인 北 대사관 침입단체 소속 크리스토퍼 안 체포


입력 2019.04.20 10:44 수정 2019.04.20 11:56        스팟뉴스팀

지난 2월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관을 습격한 반북단체 ‘자유조선’의 멤버인 한국계 전직 미국 해병대원이 미 당국에 체포됐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19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날 체포된 ‘크리스토퍼 안’이 로스앤젤레스의 연방법원에서 기소인정 여부 절차를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통신은 크리스토퍼 안이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관 습격에서 역할을 했는지, 했다면 어떤 역할을 했는지 등은 별도로 설명하지 않은 채 자유조선 소속이라고만 보도했다.

그는 북한대사관 습격 사건에 대한 스페인 당국의 수사발표 등을 통해 따로 이름이 언론에 등장하지는 않았던 인물이다.

미 법무부는 이번 체포와 관련해 답변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지난 2월 22일 스페인 마드리드 북한대사관에 괴한이 침입해 컴퓨터와 이동식 저장장치(USB) 등을 빼앗아 달아난 것으로 2차 북미정상회담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발생해 주목받았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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