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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정비‧운항‧인력‧제도개선 등 ‘항공안전 강화방안’ 시행


입력 2019.04.21 11:00 수정 2019.04.19 18:50        이정윤 기자

하계 성수기 6~8월 이전 집중적인 점검 실시로 안전운항 확보

최근 국적항공사의 잦은 고장‧회항 발생과 항공사의 재정악화로 인한 경영권 위기‧최고경영자 사망으로 인한 지배구조 변화 등으로 인해 항공안전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지난 12일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경영진을 초치해 개최한 긴급 항공안전점검회의에 이어 오늘부터 항공사의 정비, 운항, 인력, 제도 등 안전전반에 대한 취약요인 개선하고 사고예방을 위해 마련한 ‘항공안전강화방안’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국토부는 우선 하계성수기 도래 전인 4~5월 중 항공사에 대한 집중적인 점검과 심사를 실시해 항공기 고장 등으로 인한 장기 운항지연, 결항, 회항 등의 비정상운항이 예방될 수 있도록 안전운항체계를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안전관리강화방안이 현장에서 바로 적용될 수 있도록 국적 항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모든 여객기에 대한 특별일제점검, 기장급 조종사에 대한 기량심사, 항공사에 대한 불시안전점검 확대 등을 포함한 긴급 안전조치를 즉시 시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긴급 안전조치와 함께 항공안전이 완전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안전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사전 예방적 안전관리가 가능하도록 하는 시스템 기반 안전관리체계 구축 등 올해 업무계획에 반영했던 내용을 포함해 제도개선 방안도 추진한다.

국토부는 “이번 항공안전강화 방안 시행을 통해 국민들께서 체감하실 수 있는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항공사들의 안전관리 이행상태를 꼼꼼히 확인하겠다”며 “올해 계획한 제도개선 과제 등 안전대책들도 연내 차질 없이 추진해 국민들께 안전하고 편리한 항공교통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항공안전을 철저히 관리하고 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윤 기자 (think_u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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