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박카스 ‘시작은 피로회복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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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제약 박카스 ‘시작은 피로회복부터’
    1962년 ‘젊음과 활력을!’헤드라인으로 등장
    국민에게 힘 실어주고 희로애락 나누며 함께 존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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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9-04-22 06:00
    이은정 기자(eu@dailian.co.kr)
    1962년 ‘젊음과 활력을!’헤드라인으로 등장
    국민에게 힘 실어주고 희로애락 나누며 함께 존재할 것


    ▲ 박카스 2019년 신규 캠페인 '시작은 피로회복부터' ⓒ동아제약

    박카스 광고는 단순한 상품 광고가 아닌 시대의 트렌드를 반영해왔다. 공익적 메시지와 국민 건강을 우선하는 콘셉트로, 일상생활에서의 생활사를 담아내며 공감을 얻고 있다.

    박카스 광고는 1962년 ‘젊음과 활력을!’이라는 헤드라인으로 등장했다. 한국 전쟁 후 건강 상태가 최악이던 국민들에게 ‘간을 건강하게 해주는 건강 지킴이’라는 이미지를 전달했고, 광고 덕분에 박카스는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갔다.

    승승장구하던 박카스에도 시련은 찾아왔다. 1976년 오남용을 부추길 수 있다며 정부가 자양강장 드링크류의 대중광고를 금지했다. 1976년부터 1993년까지 무려 17년간 박카스 광고를 통한 ‘시대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없었다.

    1993년 동아제약은 기존 광고와 달리 보통 사람들을 모델로 하는 휴먼광고 콘셉트로 광고계에 복귀했다. 묵묵히 음지에서 일하는 보통 사람을 담은 ‘새 한국인’시리즈다.

    ‘남들이 알아주지 않으면 어떤가? 그날의 피로는 그날에 푼다’는 카피로, 묵묵히 일하는 휴먼스토리를 펼쳐 소비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냈다. 1997년까지 버스종점편, 환경미화원편, 노사화합편 등 총 13편의 새한국인 시리즈가 전파를 탔다.

    1998년부터는 젊은 세대로 소구 타깃을 넓히며 그들의 열정, 젊음, 도전, 희망 등의 메시지를 담은 광고를 전개했다. ‘지킬 것은 지킨다’라는 유명 광고 카피가 이때 나왔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당시 외환위기 등으로 침체돼 있던 사회 분위기를 젊은이들이 먼저 나서 활력을 불어넣어 보자는 공익적 메시지를 꾸준히 전달하고자 했다”며 “단순한 상품 광고가 아닌 시대를 반영하며 젊은 층까지 타깃을 넓힐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06년 이후엔 제품의 본질인 ‘피로회복’의 상황을 다양한 접근 방식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알리고자 했다. 2008년 시작한 ‘당신의 피로회복제는?’ 캠페인의 경우 물리적 피로뿐 아니라 정신적 피로까지 아우를 수 있는 생활 속 다양한 피로회복의 상황을 소재로 삼았다.
    ▲ 동아제약CI. ⓒ동아제약

    특히 캠페인의 출발을 알린 ‘태안반도편’은 사회적 이슈를 제품광고와 연결한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2009년에는 ‘우리는 누군가의 박카스다’, 2010년엔 ‘진짜 피로회복제는 약국에 있습니다’라는 광고를 선보였다.

    2012년부터 동아제약은 ‘풀려라 5000만! 풀려라 피로!’라는 메인 카피와 ‘대한민국에서 OOO으로 산다는 것’이라는 콘셉트로 각각의 피로 상황을 흥미 있게 구성한 캠페인을 선보였다. 대한민국 생활인이라면 누구나 어깨에 짊어지고 있는 피로와 고뇌를 보여주고 그 속에서 희망을 찾는 이야기를 풀어낸 것이다.

    특히 대화회복편은 하루 종일 엄마만 찾는 딸과 딸과의 대화를 기대하다 실망하는 '투명 아빠'를 소재로 한 광고로, 아빠와 딸의 서먹한 관계를 유쾌하게 풀어내 많은 공감과 웃음을 자아냈다.

    2016년은 젊은 세대들의 피로를 풀어주기 위해 ‘나를 아끼자’라는 박카스 TV광고 캠페인을 새롭게 선보였다. ‘콜센터’, ‘좋더라’, ‘아껴서’편을 통해 자신을 스스로 응원하며 노력하는 청춘의 모습을 담아냈다.

    2017년에는 ‘나를 아끼자’ 캠페인을 유지하면서 그 응원의 대상을 전국민 차원으로 확대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 시대의 가장의 모습을 담은 ‘딸의 인사’편을 선보였다. 딸의 인사편에는 야근에 시달리는 가장의 모습을 등장,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음을 유쾌하게 담아냈다.

    지난해에는 엄마로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여성들을 응원하는 ‘엄마’편과 육아하는 아빠를 응원하는 ‘최고의 승진’편을 선보였다. 엄마편에는 출산과 육아로 인한 ‘경단녀(경력단절 여성)’를 소재로 집안일과 육아에 전념하며 힘을 내는 이 시대 엄마의 모습을 담아냈다. 최고의 승진편에는 육아와 사회적 목표를 병행하며 열심히 살아가는 이 시대 아빠의 모습을 담아냈다.

    올해는 신규 박카스 TV광고 캠페인 ‘시작은 피로회복부터’을 선보였다. 이번 캠페인은 학업, 취업, 결혼, 육아 등 많은 문제를 안고 살아가는 이 시대의 현대인들에게 그 어떤 것보다 가장 먼저 풀어야 할 것은 자신의 피로임을 환기시켰다.

    동아제약 측은 “반세기 넘게 화려하고 현란하지는 않지만 소박한 일상의 이야기들을 통해 대한민국의 트렌드를 반영해왔다”면서 “앞으로도 박카스 광고는 항상 국민 옆에서 힘을 실어주고 희로애락을 나누며 함께 존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데일리안 =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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