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휘발유 값 9주 연속 인상…최고가 서울 1520.1원


입력 2019.04.20 06:00 수정 2019.04.20 04:48        조재학 기자

4월 셋째주 휘발유 값 ℓ당 1423.1원…경유 1316.2원

“국제유가 상승으로 국내제품가격 오름세 유지할 것”

4월 셋째주 휘발유 값 ℓ당 1423.1원…경유 1316.2원
“국제유가 상승으로 국내제품가격 오름세 유지할 것”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전국 휘발유 주간 평균가격이 9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최고가 서울지역 휘발유 가격은 ℓ당 1520.1원을 기록했다.

1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평균 14.8원 오른 1423.1원으로 집계됐다.

자동차용 경유는 지난주와 비교해 11.9원 오른 1316.2원에 판매됐다. 정부의 유류세 인하가 적용되지 않은 실내용 경유는 전주보다 3.6원 상승한 958원을 기록했다.

상표별 판매가격은 가장 저렴한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전주 대비 ℓ당 13.6원 오른 1393.5원을 기록했으며, 가장 비싼 SK에너지도 15.2원 상승한 1437.2원에 판매됐다.

지역별 판매가격은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전주보다 ℓ당 17.4원 오른 1520.1원으로, 전국 평균가(1423.1원)보다 96.9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전주 대비 19.1원 오른 1405.3원에 판매됐으며, 최고가 지역인 서울보다 118.3원, 전국 평균가보다 17.8원 낮았다.

정유사 공급 가격은 휘발유의 경우 전주 대비 ℓ당 42.7원이 상승한 1365.8원을 기록했고, 경유는 1227.4원으로 48.7원 올랐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 감소, 리비아 정정불안 지속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으나, 러시아의 하반기 증산 가능성 시사 등으로 상승폭이 제한됐다”며 “국내제품가격은 최근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오름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조재학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