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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케미칼, 하반기 실적 성장 가속화 전망"-한화투자증권


입력 2019.04.19 08:18 수정 2019.04.19 08:19        최이레 기자

양호한 1분기·연간 실적 예상⋯밸류에이션 재평가도 기대

한화투자증권은 19일 한솔케미칼에 대해 하반기 업황 회복 시 실적 성장 속도가 더욱 가팔라 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1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한솔케미칼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463억원, 271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업황 악화로 인해 동사를 비롯해 소재 기업들의 실적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그에 비해서는 양호한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요 소재들의 매출액이 전 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연결 자회사인 한솔씨앤피가 영업적자에서 벗어나면서 전사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 연구원은 한솔케미칼의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6280억원, 1206억원으로 내다봤다.

특히 "반도체 업황의 최저점인 1분기를 지나면서 전반적으로 소재 공급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하반기에는 본격적으로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주요 소재별 매출액은 과산화수소 13%, 프리커서 18%, 퀀텀닷 소재 8%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그 동안 부진했던 테이팩스 역시 매출액이 전년 대비 15% 성장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전방 산업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동사는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2차전지를 비롯해 신규 소재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도 계획하고 있어 사업 다각화에 따른 밸류에이션 재평가도 기대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최이레 기자 (Ir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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