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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관세분석소, 식품분석 역량 국제적 인정받아


입력 2019.04.18 11:18 수정 2019.04.18 11:20        이소희 기자

2019년 식품분야 국제비교숙련도 시험에서 최상위 평가

2019년 식품분야 국제비교숙련도 시험에서 최상위 평가

국제공인시험(KOLAS) 인정기관인 중앙관세분석소가 국제분석비교숙련도 프로그램(FAPAS)에 참가해 전 세계 66개 참가기관 중 최상위 평가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중앙관세분석소는 분석능력 품질관리를 위해 영국 환경식품농림부가 주관하는 2019년 식품분야(단백질 등) 국제분석비교숙련도 프로그램(FAPAS)에 참가했다.

FAPAS는 식품영양성분, 식품첨가물, 잔류농약 등 10개 분야에 대한 국제적으로 가장 큰 규모의 숙련도시험으로 약 100 개국 3000 여개 시험소가 참여하고 있으며, 전 세계 식품분야 분석기관들이 각 기관의 명예를 걸고 참여해 분석능력을 검증하는 경쟁프로그램이다.

분석소에 따르면, 전 세계 66개 식품 분석기관이 참여한 숙련도 시험에서 질소와 수분 항목 모두 인정기준을 통과했고, 특히 질소(단백질) 함량 분석결과는 표준값과 정확히 일치하여 66개 참여 기관 중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단백질 및 수분 등의 측정은 관세청 품목분류업무에서 기본이 되는 중요한 분석항목이다. 예를 들면 운동선수들이 근육량을 늘리기 위해 많이 섭취하는 유장단백질(Whey protein)의 경우 단백질 함량에 따라 관세율 차이는 8%에서 49.5%까지 나타난다.

중앙관세분석소는 관세행정 중 수출입물품에 대한 품목분류 업무와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분석업무를 수행해 관세율을 결정하고, 마약류 등 국민건강 위해물품의 국내 반입을 차단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최근 우편물을 통해 반입된 일명 물뽕이라 불리는 GBH를 정밀분석으로 반입을 차단한 사례도 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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