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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위원장 만난 박재식 회장 "저축은행, 믿을 수 있는 금융기관으로 거듭나"


입력 2019.04.18 10:37 수정 2019.04.18 11:00        배근미 기자

18일 여의도 63빌딩서 정무위원장 초청 저축은행 대표 조찬 간담회 개최

서민-중기 지원 저축은행 역할 확대 인식 공유 및 업계 건의사항 등 전달

민병두 정무위원장(사진 오른쪽에서 네번째)과 박재식 중앙회장(사진 오른쪽에서 다섯번째), 업계 대표들이 간담회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였다. ⓒ저축은행중앙회 민병두 정무위원장(사진 오른쪽에서 네번째)과 박재식 중앙회장(사진 오른쪽에서 다섯번째), 업계 대표들이 간담회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였다. ⓒ저축은행중앙회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이 국회 정무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민병두 정무위원장과 취임 후 첫 공식 상견례를 가졌다.

18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여의도 63빌딩에서 '국회 정무위원장 초청 저축은행 대표 간담회'를 갖고 최근 저축은행의 서민과 중소기업에 대한 역할 확대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는 한편 업계 건의사항 등에 대해 격의 없는 논의를 진행했다.

박재식 중앙회장은 이 자리에서 "저축은행이 부실의 과거에서 벗어나 믿을 수 있고 안전한 금융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마지막 제도권 금융기관으로서 공공성과 책임성을 바탕으로 저축은행의 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축은행 대표들 역시 "최근 저축은행업계가 대국민 신뢰 회복과 서민금융 본연의 책임 이행을 위해 대출금리 인하 및 중금리대출 확대, 소멸시효 완성채권 소각 등 금융소비자들의 부담 완화와 회생 지원을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국회 차원에서도 저축은행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민병두 위원장은 "이번 간담회가 저축은행 업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어려운 환경에서도 서민금융 일선에서 묵묵히 역할을 다하고 있는 저축은행 대표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민 위원장은 다만 "저축은행에 대한 일부 우려도 존재하는 만큼 서민에 대한 고금리 대출을 지양하고 중금리대출을 확대해 서민의 부담을 더욱 경감시켜줄 필요가 있다"면서 "사회적, 경제적 약자에 대한 포용적 금융과 생산적인 부문에 대한 자금지원에 좀 더 집중해 서민금융 활성화에
더 많은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국회와 저축은행권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서민금융 현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저축은행 대표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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