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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너먼트 타짜’ 클롭 매직, 리버풀 10전 전승


입력 2019.04.18 07:17 수정 2019.04.18 07:17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클롭과 함께 한 리버풀의 토너먼트 성적표. ⓒ 데일리안 스포츠 클롭과 함께 한 리버풀의 토너먼트 성적표. ⓒ 데일리안 스포츠

위르겐 클롭 감독이 리버풀 부임 후 10회 연속 토너먼트 승리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리버풀은 18일(한국시각) 에스타디우 두 드라강에서 열린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FC 포르투와의 8강 원정 2차전서 4-1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 홈 1차전서 2-0 승리했던 리버풀은 1~2차전 합계 6-1로 여유 있게 준결승에 올랐다. 리버풀은 2년 연속 4강에 올랐고,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결승 진출을 타진한다.

한 가지 주목할 점은 1~2차전으로 치러지는 토너먼트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는 클롭 감독의 면모다.

2015-16시즌 초반 리버풀 지휘봉을 잡았던 클롭 감독은 부임 첫해 유로파리그에 뛰어들어 결승까지 오르는 성과를 냈다. 32강에서는 아우크스부르크, 16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8강 도르트문트, 4강 비야레알 등 만만치 않았던 팀들을 모조리 격파했지만 단판 승부로 펼쳐진 결승서 아쉽게 세비야에 패했다.

2년 뒤인 지난 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어 호펜하임(플레이오프), FC 포르투(16강), 맨체스터 시티(8강), AS 로마(4강)를 차례로 탈락시키며 결승에 올랐다. 상대는 레알 마드리드였고 결과는 준우승이었다.

강세는 올 시즌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6강서 바이에른 뮌헨을 탈락시킨 리버풀은 1년 만에 다시 만난 포르투에 압승하면서 4강에 진출한 상황이다. 홈&어웨이 체제의 토너먼트 매치업 10전 전승이라는 압도적 행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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