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금융위, 특허청과 지식재산금융포럼 창립…대규모 자금 공급


입력 2019.04.17 11:24 수정 2019.04.17 11:35        이종호 기자
최종구 '2019 지식재산금융 포럼' 창립식에서 금융위원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금융위 최종구 '2019 지식재산금융 포럼' 창립식에서 금융위원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금융위

금융위원회와 특허청이 지식재산금융 포럼을 발족시키고 지식재산 금융 활성화를 위해 협업하기로 했다. 시중은행은 지적재산(IP) 담보대출 상품을 통해 자금을 지원한다.

금융위와 특허청은 17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2019 지식재산금융 포럼'을 창립하고 지식재산 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창립식에는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을 비롯한 주요 은행의 부행장, 벤처캐피탈(VC) 등 투자기관 대표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은행의 기술금융 혁신평가를 통해 4월부터 지식재산권(IP) 담보대출을 적극적으로 취급하는 은행에 대해 다각도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며 "향후 3년간 90조원의 기술금융대출을 신규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지식재산이 기업자금 조달에 활발히 활용되도록 일괄담보제도 도입과 기술·신용평가 일원화 등 여신시스템 혁신, 지식재산권 창출·산업혁신에 필요한 대규모 자금 공급, 금융권이 지식재산금융 등 혁신에 동참토록 지원 등을 추진한다.

대규모 자금 공급 내용으로 기업 R&D·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해 3년간 12조5000억원의 정책자금을 공급하고 3년간 90조원의 기술금융 대출 공급 및 지식재산 분야 모험자본 확대를 위해 4년간 50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한다.

또 은행의 지식재산금융 동참을 위해 우수 은행에 대해 다각도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IP회수전담기관을 설립할 예정이다. IP담보대출 상품은 우리은행이 지난 3월 출시했으며 신한은행은 4월, KB국민은행은 5월, 농협은행은 6월 출시 예정이다.

이종호 기자 (2pres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종호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