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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C 노선 교통호재로 주목받는 ‘안양호계 두산위브’ 분양 중


입력 2019.04.17 10:51 수정 2019.04.17 10:52        권이상 기자

GTX-C 노선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사업 본격화.

수혜단지로 떠오른 ‘안양호계 두산위브’ 인기리 분양 중

안양 호계 두산위브 조감도. ⓒ데일리안DB 안양 호계 두산위브 조감도. ⓒ데일리안DB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12월 3기 신도시를 발표하면서 이들 지역을 지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GTX는 수도권 거주민의 교통 복지 및 지역 불균형 해소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수도권의 주택·교통·경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GTX-C노선은 지난해 12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사업추진이 확정되었다. 이에 앞서 이미 공사 중인 A노선 등 GTX 노선들이 모두 순조롭게 진행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달 3일 정부가 예비타당성 제도 개편방안을 발표함에 따라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GTX B노선 사업의 통과 가능성이 커진 것도 기대에 한 몫 하고 있다.

GTX는 A~C 등 3개 노선이 서울도심의 3개 거점역(서울역·청량리역·삼성역)을 중심으로 방사형으로 교차되도록 계획됐다. 이들 세 노선이 모두 준공될 경우 시너지 효과를 통해 수도권 교통망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현재 호재로서 가장 관심을 끄는 노선은 C노선으로, 양주(덕정)~의정부~창동~광운대~청량리~삼성~양재~과천~금정~수원까지 74.2㎞에 이른다. 정거장은 총 10곳이다. 총 사업비는 4조3088억원으로 책정돼 최근 착공한 A노선의 2조9000억원보다 약 50% 많다.

일반 지하철보다 3~4배 빠른 속도(표정속도 약 100km/h)로 주파하며 수도권 동북부 및 남부지역 광역교통망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노선을 이용할 경우 수원~삼성은 기존 78분에서 22분, 의정부~삼성은 기존 74분에서 16분으로 소요시간이 각각 줄어든다.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개통 후 하루 승용차 통행량은 하루 7.2만 대(2026년 기준)가량 감소되는 등 사업의 경제적 효과가 5조7000억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내년 초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며, 후속절차가 차질 없이 추진될 경우 이르면 2021년 말 착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GTX 노선이 지나는 지역 내 부동산 시장이 수혜 기대감으로 들썩이고 있다. GTX-C노선 인근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기 전부터 이미 상승세를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GTX-C노선 개통예정인 금정역 인근에 있는 ‘산본 e편한세상 2차(2007년 6월 입주)’는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 조사결과 전용면적 84㎡가 지난해 10월 6억원(10층)에 매매됐다. 1년 전인 2017년 9월 4억6500만원(11층)에 실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1억3500만원이 오른 것을 알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부동산 시장에서 GTX 노선은 교통 호재로서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사업 추진이 가시화되면서 수혜 지역에 선보이는 신규 아파트들의 몸값도 덩달아 오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안양시 호계동에서 두산건설이 분양을 진행 중인 ‘안양호계 두산위브’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7층 8개동, 전용면적 36~84㎡ 총 855가구 규모다.

이 중 임대와 조합원분을 제외한 41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된다. 현재 선착순 분양 중이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홈플러스(안양점), 롯데백화점(평촌점), 뉴코아울렛(평촌점), 롯데마트(의왕점),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평촌아트홀, 한림대학 성심병원 등 평촌신도시의 풍부한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호성초, 호원초, 호성중, 호계중, 평촌시립도서관, 평촌학원가 등의 교육시설도 가까이 있다.

여기에 안양천, 호계근린공원, 자유공원 등도 도보권에 있어 쾌적한 주거생활은 물론 가족들과 여가생활을 즐기기에 좋다.

또한 GTX-C 노선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수혜단지로도 부각되고 있다.

지하철 1·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이 단지에서 직선거리로 1㎞ 이내에 위치해 있어 이를 통해 서울 용산역이 30분대, 사당역이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금정역의 경우, 광역급행철도 GTX-C노선(수원~금정~삼성~양주) 정거장으로 개통 시에는 삼성역까지 10분대면 도착이 가능해 강남 접근성은 더욱 좋아지게 된다.

이와 함께 오는 2026년 개통 예정인 인덕원~동탄간 복선전철(37.1㎞)도 호계사거리 일대에 조성될 계획인 만큼 향후 역세권 단지로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안양호계 두산위브는 지난해 12월부터 시행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에 적용되지 않는 단지로 더욱 관심이 높다.

개정안은 분양권과 입주권 소유자도 주택을 보유했던 것으로 간주된다. 또 무주택 자녀가 부모와 동거하고 있어도 부모가 집을 보유하고 있으면 청약 가점 산정시 부양가족 점수를 부여하지 않는 등 청약 조건이 더욱 까다로워졌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1100-1번지에 위치한다. 입주는 2021년 12월 예정이다.

권이상 기자 (kwonsg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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