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윈드가 풍력발전 수요 증가에 따른 매출 성장 기대감에 상승세다.
17일 오전 9시 16분 현재 씨에스윈드는 전일 대비 3500원(9.06%) 상승한 4만2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씨에스윈드의 올해 1월 매출액이 1754억원, 영업이익이 14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올해 글로벌 풍력 수요는 58기가와트(GW)로 전년대비 9% 증가해 수요 성장기에 진입했다”며 “주요 부품 제작사인 씨에스윈드도 밸류에이션 상승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정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수주 호조에 따른 생산 물량 증가와 자체적인 생산성 개선으로 예상을 넘는 매출액을 기록했다”며 “1분기 수주 금액이 800만달러로 올해 연간 수주 예상 금액인 6억달러의 13.5%에 그쳤지만 2분기부터 북미와 대만의 해상 풍력용 타워 수주가 예상돼 올해 수주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