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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냉동면 판 키운다…'비비고 불닭갈비 볶음면' 출시


입력 2019.04.17 08:37 수정 2019.04.17 08:44        김유연 기자

면 시장 다변화 주도하며 차별화된 맛 품질로 점유율 확대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출시 6개월 만에 130만개를 판매한 가정간편식(HMR) 냉동면을 앞세워 면 시장 외연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대표 브랜드 ‘비비고’와 ‘고메’로 지난해 10월 HMR 냉동면 4종을 첫 출시한 데 이어, 신제품인 ‘비비고 불닭갈비 볶음면’과 ‘고메 중화짜장’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비비고 불닭갈비볶음면’은 진짜 닭다리살에 야채를 풍성하게 넣고, 매운 고추로 맛을 낸 특제 소스를 더해 깔끔한 매운 맛을 냈다. CJ제일제당 측은 닭갈비 전문점 수준의 맛을 구현한 제품으로, 최근 면 시장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매운 맛’ 트렌드를 주도할 새로운 제품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메 중화짜장’은 양배추와 양파, 감자 등의 원물을 큼직하게 깍둑 썰기한 고명에 돼지고기 풍미를 더한 정통 중화 소스를 더했다. 출시 전 내부 평가와 소비자평가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두 제품 모두 1만 번 치댄 이후 영하 35도 이하에서 급속 냉동한 전용면으로 냉동면 맛품질의 핵심인 쫄깃한 면발을 구현했다. 또 냄비 1개에 5분 내외로 조리가 가능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급속냉동기술이 적용돼 최대 9개월까지 보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CJ제일제당이 연이은 신제품 출시에 나선 것은 냉동면 시장의 성장세를 확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국물면 수요가 줄어드는 봄과 여름에 맞는 볶음면류 제품으로 냉동면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지속 확대하는 한편, 최근 건면 출시 등으로 재도약하고 있는 라면 시장의 성장과 궤를 같이 하며 냉동면 시장 확대를 주도하겠다는 전략이다.

김경현 CJ제일제당 HMR냉장 누들팀장은 “비비고, 고메 냉동면 신제품 출시로 봄철 면 수요에 대응하면서 자연스럽게 시장 성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누적 판매량 130만개를 돌파하면서 면 시장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는 것을 확신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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