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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부터 '제프쿤스' 작품까지…예보, 일괄공매 앞두고 설명회 개최


입력 2019.04.16 10:48 수정 2019.04.16 10:54        배근미 기자

예보, 19일 2시 30분 '파산금융회사 담보 부동산 매각설명회' 개최

PF부동산 85개, 미술품 15점 등 100개 물건 소개…트렌드 강의도

ⓒ예금보험공사 ⓒ예금보험공사

예금보험공사가 오는 19일 오후 2시 30분부터 서울 중구 예보 사옥에서 기관 및 개인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파업금융회사 담보 부동산 매각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매각설명회에서는 파산저축은행이 PF대출의 담보로 취득한 PF부동산 85개, 미술품 15점 등 예보가 매각중인 100여개 물건이 소개될 예정이다.

우선 PF부동산의 경우 전국에 소재하는 아파트와 상가부지, 복합상가 등으로 870억원의 대형 사업장에서부터 1억원 내외의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물건까지 가격대를 다양하게 구성해 수요자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부동산 뿐 아니라 유명 예술품에 대한 설명회도 진행된다. 예보는 미국의 포스트모던 예술가 제프쿤스(Jeff Koons) 등 국내외 유명작가의 미술품을 소개하는 등 물건을 다양화하기로 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미술품 전문가가 매각대상 미술품의 특징 및 작가와 투자가치 등을 설명하고, 최근 미술계 트렌드 등에 대해서도 강의에 나설 예정이다.

예보 측은 5월 8일부터 4주간 실시하는 PF부동산 일괄공매(그랜드페어)를 통해 매각할 예정인 46개 PF부동산 등 100여개 물건에 대해 '수요자 관심사항' 중심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물건별 투자포인트, 입지분석, 법률관계 해설 등 투자자들이 궁금해 하는 정보를 전문가의 설명을 통해 제공하여 수요자 편의를 제고하기로 했다. 또 투자매력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수에 부담을 느끼는 잠재매수자를 위해 부동산 전문변호사가 직접 해당 부동산의 권리관계 분석과 함께 해소방안까지 상세히 설명함으로써 리스크 해소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예보 측은 참석자를 대상으로 안내책자(투자노트)도 무료로 제공하고,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있는 개인을 위해 상권 입지분석에 대해 무료 강의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투자자가 궁금해 하는 사항이 현장에서 해소될 수 있도록 매각물건별 '1:1 전문 상담서비스' 부스를 설치해 변호사, 회계사 등 전문가와 개별적으로 상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위성백 예보 사장은 "이번 매각설명회는 기관 및 개인투자자가 관심있는 물건을 미리 파악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라면서 "많은 분들이 참여하여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물건을 찾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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