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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하절기 식품안전 집중 관리 돌입


입력 2019.04.15 09:50 수정 2019.04.15 09:51        최승근 기자
ⓒCU ⓒCU

CU가 기온이 급상승하는 하절기를 대비해 식품안전 집중 관리에 돌입한다.

식품제조센터에서부터 전국 1만3000여 점포에 이르기까지 상품의 제조 및 유통 전 과정에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안심 먹거리 환경 조성에 나선 것이다.

편의점의 대표 상품인 도시락 등 간편식품들이 가장 엄격한 기준으로 모니터링 된다.

BGF리테일은 이달 15일부터 상품의 품질 및 위생을 전담 관리하는 부서인 QC팀을 전국 6개 간편식품 제조센터로 파견해 대대적인 안전성 검사를 펼친다.

QC팀의 품질‧위생 전문가들이 직접 제조 현장뿐만 아니라 포장 공정 및 배송 전 상품이 보관되는 냉장센터까지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꼼꼼하게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국제 스포츠 행사 때 선수들이 먹을 식품들을 대상으로 식약처에서 진행한 것과 동일한 식중독 신속 검사(실시간 유전자 증폭 기술, Real-time PCR)를 실시한다.

BGF리테일 QC팀은 식품위생검사 시스템이 부족한 중소협력사에도 전문가를 파견해 각 업체들의 현황에 맞춰 품질 및 위생 관리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으며 매년 두 차례 정기적인 위생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안전한 환경에서 제조된 상품들은 점포까지 운반 과정에서도 첨단 시스템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받게 된다.

BGF리테일은 모든 배송차량에 5분 단위로 온도가 업데이트 되는 ‘차량관제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전국 배송차량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운반 도중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배송 기사에게 알람을 주어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점포에서 유제품 등의 상품이 냉장보관 되는 개방형 진열대(오픈쇼케이스) 역시 특수 센서가 부착돼 적정 온도 범위를 벗어날 시 자동으로 경보 시스템이 작동한다.

소비자가 상품을 구매하는 순간까지도 품질 모니터링은 계속된다.

BGF리테일은 지난 2007년, 상품 바코드에 날짜와 시간 정보를 추가해 유통기한 경과 상품은 원천적으로 POS에서 스캔/판매할 수 없도록 차단하는 Time-PLU(유통기한 체크 시스템)를 개발해 특허까지 받았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연계해 상품에 갑작스런 문제가 발생할 경우, 즉시 전국 모든 점포에서 판매가 중단되도록 막는 ‘위해상품 판매차단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박형식 BGF리테일 QC팀장은 “CU를 찾는 고객의 건강과 신뢰를 지킬 수 있도록 엄격한 기준과 최첨단 시스템으로 식품안전을 보다 철저하게 관리‧감독하고 있다"며, “생산 및 유통 전 과정에 걸쳐 365일 24시간 편의점 특성에 맞춘 품질 관리 시스템을 더욱 강화해 가맹점의 안정적인 점포 운영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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