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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 탈리온 매출액 급감···목표가↓”-하이투자증권


입력 2019.04.15 08:16 수정 2019.04.15 08:18        백서원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5일 게임빌에 대해 “'탈리온'이 짧은 라이프사이클에 따라 매출액이 급감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1000원에서 5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다.

김민정 연구원은 “게임빌의 1분기 매출액은 372억원, 영업손실은 2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지난해 10월 일본 지역, 올해 2월 러시아에 출시했던 '탈리온'은 일본 시장 출시 초기에는 매출 순위 10위권에 안착하며 일매출액 2~3억원을 기록했으나 콘텐츠 부족으로 라이프사이클을 길게 가져가지 못하고 최근에는 200위권 이하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또 탈리온의 매출 감소로 1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41억원 감소, 영업적자폭도 전 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탈리온의 글로벌 평균 일매출액은 5000만원 수준까지 하락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중에 북미·유럽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지만 2분기까지는 흑자 전환이 어려울 전망”이라며 “3분기에는 3종의 신작 '엘룬', '게임빌 프로야구', 'NBA NOW'가 출시될 예정이고 4분기에는 '프로젝트 카스고 출시', '탈리온' 서비스 지역이 추가되는 시기로 3분기부터 영업이익 흑자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게임빌은 스포츠 장르에 특화되어 있어 3분기에 출시되는 '게임빌 프로야구'에 대한 흥행 기대감이 존재하나 기존 게임들이 출시 초기에 흥행에 성공해도 한달 이후에 급격한 순위 하락을 보였던 만큼 매출 기여도는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탈리온'이 북미·유럽 지역에서 최소 일매출액 1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달성하고 짧은 라이프사이클의 주요인이었던 콘텐츠 부족 문제가 해결되어 추가 진출하는 지역에서 안정적인 매출액을 창출한다면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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