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삼성 직무적성검사 난이도 어땠길래…‘곡소리’ 나는 응시자들


입력 2019.04.14 16:54 수정 2019.04.14 17:45        스팟뉴스팀
14일 서울 단대부고에서 열린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마친 응시자들이 고사장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14일 서울 단대부고에서 열린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마친 응시자들이 고사장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14일 치러진 삼성직무적성검사(GSAT)가 예년보다 높은 난이도로 출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그룹의 올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위한 삼성직무적성검사(GSAT)가 이날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과 미국 뉴어크·로스앤젤레스(LA) 등 7개 지역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GSAT는 삼성맨이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관문 중 하나로 꼽힌다. 취업 준비생들 사이에서는 ‘삼성고시’라고 불릴 정도로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이날 응시자들에게는 언어논리, 수리논리, 추리, 시각적 사고 등 4개 과목의 110문항이 출제됐으며, 오전 9시 입실을 시작으로 총 115분의 시간이 주어졌다.

모든 문항은 객관식이며, 정답률이 중요한 만큼 틀린 문제는 감점 처리되므로 모르는 문제는 찍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 사전에 공지됐다.

시험 종료 직후 온라인 취업 카페에는 GSAT 난이도에 대한 응시자들의 후기가 잇따랐다. 한 응시자는 “오늘 GSAT 극강의 난이도였다”면서 “올해는 포기하는 게 맞겠죠”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 다른 응시자도 “GSAT 원래 이렇게 어려운가. 중간에 포기하고 뛰쳐나갈 뻔했다”고 토로했다.

실제로 이날 시험에서는 GSAT의 전통적인 고난도 문항인 시각적 사고 영역의 종이접기 문제는 물론 언어논리와 수리논리 부문에서도 답안을 모두 적어내지 못한 수험생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GSAT 합격자를 대상으로 이달과 다음 달에 걸쳐 임원 면접, 직무역량 면접, 창의성 면접 등을 진행한다. 5월 중 건강 검진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