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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프리미어리거?’ 딱 걸린 조던 머치 비매너


입력 2019.04.14 08:05 수정 2019.04.15 07:45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조던 머치 퇴장. ⓒ 경남FC 조던 머치 퇴장. ⓒ 경남FC

경남 FC 조던 머치의 부적절한 플레이가 축구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조던 머치는 13일 창원 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상주와의 홈경기서 후반 18분 퇴장 조치됐다.

사건은 이렇다. 후반 18분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볼 경합이 이뤄졌고, 상주 박용지와 뒤엉킨 머치는 이를 뿌리치는 과정에서 상대 선수 안면에 뒷발길질을 했다.

이 장면을 보지 못한 주심은 쓰러져있는 박용지를 발견한 뒤 비디오판독(VAR) 조치를 내렸다. 판독 결과 이견이 없는 퇴장감 비매너 플레이였다. 머치 역시 비디오 판독이 이뤄지자 자신의 운명을 예감한 듯 레드카드를 꺼내든 주심에게 별다른 항의를 하지 않았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머치의 행위는 사후 징계 가능성까지 거론될 심각 사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그만큼 반칙의 질이 악랄했고 위험했기 때문이다.

한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수년간 몸담았던 머치는 K리그에 뛰어든 외국인 선수들 중 최고의 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달 9일 인천과의 원정경기에서도 무리한 헤딩 경합으로 남준재를 실신시켜 경고를 받기도 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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