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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찾은 황교안 "文정부 경제실정에 밤잠 못 이뤄"


입력 2019.04.11 15:16 수정 2019.04.11 15:17        조현의 기자

"경제 망치는 정책만 내놓고 있어 답답…

급격한 임금 인상에 근로소득 오히려 줄어"

"경제 망치는 정책만 내놓고 있어 답답…
급격한 임금 인상에 근로소득 오히려 줄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1일 부산을 찾아 "정부가 경제를 망치는 정책만 내놓고 있어서 답답하기 짝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부산 대평동에서 열린 선박 수리 및 조선기자재 업체 간담회에서 "지난해 부산 수출이 4.3% 늘어도 성에 차지 않을 판에 거꾸로 4.3% 줄었다. 고용률은 꼴찌이고 집값까지 크게 떨어졌는데 정부가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부산 경제 위기의 원인으로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을 꼽았다. 황 대표는 "최저임금을 과격하고 급속하게 올린 게 결국 우리 경제를 망가뜨리는 문제가 되고 있다"며 "최저임금이 최근 2년에 걸쳐 29.1% 올라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임금 부담이 매우 커졌다"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근로시간 단축도 큰 부담"이라면서 "일을 하지 않으면 돈을 줄 수 없다. 이 때문에 근로자들의 소득이 오히려 줄어드는 부작용이 생기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정부의 경제정책이 개선되지 않으면 우리 경제가 되살아나기 쉽지 않다는 걱정 때문에 밤잠도 자기 힘들다"며 "정부가 뻔히 망해가는 경제정책을 지원하고 있고 현장과 맍지 않는 '무용지물' 정책을 내놓고 있다"고 했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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