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최종훈, 물뽕 성폭행 의혹…변호인 "협박당해 고소"


입력 2019.04.11 14:34 수정 2019.04.11 14:34        부수정 기자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이 자신과 관련한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여성을 상대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이 자신과 관련한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여성을 상대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이 자신과 관련한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여성을 상대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최 씨측 변호인은 11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허위사실을 근거로 협박한 여성에 대해 2주 전 서울동부지검에 협박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말했다.

이날 연예매체 텐아시아는 한 법조계 관계자를 인용해 여성 A씨가 2012년 3월 미국에서 만난 최씨로부터 이른바 '물뽕'(GHB)을 투약당한 뒤 성폭행 당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최종훈 측 변호인은 "최종훈에게 확인한 결과, 해당 여성과 미국에서 만난 적은 있지만 성폭행한 기억이 없다고 한다"며 "'물뽕'이 뭔지도 몰랐을뿐더러 최근 불거진 사건에 편승에 협박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여성은 고소장을 접수하지 않은 채 '진심으로 사과하지 않으면 위해를 가하겠다'는 취지로 으름장을 놨다"며 "성동경찰서로 사건이 배정됐으며, 수사를 통해 시시비비가 명백히 밝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종훈은 2016년 2월 음주운전 단속 적발 당시 현장 경찰관에게 뇌물을 건네려 한 혐의(뇌물공여 의사표시)로 입건된 상태다.

아울러 빅뱅 전 멤버 승리, 가수 정준영 등과 함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 불법 동영상을 공유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도 받는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부수정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