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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타구니 부상 후 이틀 만에 투구 훈련


입력 2019.04.11 10:11 수정 2019.04.11 10:12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열흘 뒤 예정대로 복귀할 전망

류현진이 부상 뒤 이틀 만에 투구 훈련에 나섰다. ⓒ 게티이미지 류현진이 부상 뒤 이틀 만에 투구 훈련에 나섰다. ⓒ 게티이미지

왼쪽 내전근(사타구니 근육) 통증으로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류현진(32·LA다저스)이 곧바로 투구 훈련에 나섰다.

미국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의 다저스 담당 기자 빌 플렁킷은 11일(한국시각)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류현진이 오늘 평지에서 공을 던졌다. (하루 쉬고) 13일에 다시 투구 훈련을 한다”고 전했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 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와 2회 투구 도중 왼쪽 내전근에 통증을 느끼며 스스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날 류현진은 2회 2사 후 투수 마일스 마이콜라스를 상대로 초구를 던진 뒤 몸에 이상을 느낀 듯 코칭스태프를 호출했다. 결국, 류현진은 통역을 통해 자신의 몸 상태를 전달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류현진의 부상 부위는 왼쪽 사타구니 근육 염좌다. 지난해 다쳤던 그 부위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다. 류현진은 바로 다음 등판 일정도 소화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로버츠 감독은 중간 계투가 부족한 팀의 사정을 감안해 류현진을 내리고 우완 불펜 J.T. 샤그와를 콜업했다.

류현진의 말대로 복귀에 오랜 시간은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선발 등판에 나선 뒤 이틀 만에 공을 다시 잡은 만큼 열흘이 지나면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전망이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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