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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통화량 2730.5조…전년比 6.2%↑


입력 2019.04.11 12:00 수정 2019.04.11 09:30        부광우 기자

증가율 다소 꺾여…"민간신용 축소"

증가율 다소 꺾여…"민간신용 축소"

시중 통화량 증가세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데일리안 시중 통화량 증가세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데일리안

시중 통화량 증가세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2월중 통화 및 유동성' 자료를 보면 지난 2월 원계열 기준·평잔 통화량(M2)은 2730조4819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6.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M2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등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다.

이 같은 M2 증가세는 전달(6.5%)보다 다소 둔화한 것이다. 한은 관계자는 "M2 증가율은 가계부문을 중심으로 민간신용이 축소된 데 주로 기인해 다소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계절조정계열 기준으로 보면 지난 2월 M2는 2731조3000억원으로 전달보다 0.2% 늘었다. 지난 1월(1.1%)보다 증가율이 낮아졌다.

상품별로 보면 2년미만 금융채(-5조5000억원)와 2년미만 금전신탁(-2조4000억원) 등은 감소한 반면, 2년미만 정기예적금(7조6000억원)과 수익증권(3조원), 요구불예금(1조9000억원) 등은 증가했다.

한편, 경제 주체별로는 기업부문(-9조7000억원)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가계 및 비영리단체(8조4000억원)와 기타금융기관(3조원), 기타부문(2조1000억원) 중심으로 통화량이 늘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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