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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견조한 이익안정성에 따른 밸류에이션 메리트 여전"대신증권


입력 2019.04.11 07:22 수정 2019.04.11 07:22        최이레 기자

지난 1Q 매출액 국내 설비투자 감소로 하락⋯큰 성장 어렵지만 이익안정성은 '확실'

대신증권은 11일 LS산전에 대해 견조한 이익안정성에 따른 밸류에이션 메리트는 여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 23.5% 감소한 5739억원, 424억원으로 전망된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은 국내업체들의 설비투자가 감소해 전력기기와 전력인프라 부문이 각각 8.1%, 15%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난해 4분기 매출 증가를 견인했던 화학공장 투자는 올해 1분기 주춤했고 스마트그리드(ESS) 관련 매출은 기저효과가 반영됐지만 전 분기 대비 30.1% 급감했다"고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이 연구원은 LS산전의 스마트그리드 사업은 잇단 화재 영향으로 국내 발주가 정체된 가운데 태양광 연계, 철도 관련 등 대규모 발주 프로젝트(PJ)들이 남아있지만 수주 여부에 따라 전체 수주액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 스마트그리드 관련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6% 감소한 1560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6.3% 가량을 차지해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태양광도 대규모 발주 프로젝트로 상황이 비슷하다"며 "전방산업 투자 사이클 하락에 따라 큰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한 해이지만 이익안정성은 여전히 견조해 높아진 밸류에이션 메리트를 감안 시 투자 부담이 낮은 주가"라고 설명했다.

최이레 기자 (Ir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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