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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야구가..' 2022 항저우 AG서도 제외...추가 가능성은?


입력 2019.04.10 13:22 수정 2019.04.10 13:25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2024 파리올림픽 이어 아시안게임에서도 제외

대회 개최 2년 전 다시 추가된 경우도 있어

야구가 올림픽에 이어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에서도 제외됐다. ⓒ 연합뉴스 야구가 올림픽에 이어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에서도 제외됐다. ⓒ 연합뉴스

2024 파리올림픽에 이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야구가 정식종목에서 제외됐다.

2022 항저우 AG 조직위원회는 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총 37개 종목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축구·농구·육상을 비롯해 스쿼시·우슈·바둑도 포함됐지만 야구·소프트볼은 제외됐다.

아시안게임 정식종목 채택 여부에 개최국 의사가 반영된다고는 하지만 한국·일본·대만 등에서 뜨거운 인기를 모으는 야구가 아시안게임에서 제외됐다는 것은 충격이다.

중국에서 야구의 인기가 아직 높은 것은 아니지만, 더한 불모지라 할 수 있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야구는 정식종목이었다.

물론 추가로 채택될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2년 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2016년까지 야구는 정식 종목에 포함되지 않았고, 개최 2년 전에 최종 종목 확정 때 포함된 만큼, 추가 포함 가능성은 있다.

KBO리그 감독들도 이 소식에 적잖이 충격을 받았다. 아시안게임 최근 6번의 대회에서 2006년 도하 대회(동메달)를 제외하고 5번이나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한국 야구로서는 병역 면제 혜택 여부를 떠나 매우 안타깝게 바라보고 있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개최국 일본 영향으로 야구가 포함됐지만 축구와 농구에 비해 세계적으로 저변이 넓지 않은 야구가 올림픽에 이어 아시안게임에서도 정식종목 채택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는 것에 야구 관계자들은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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