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정준영 단톡방'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입력 2019.04.10 10:12 수정 2019.04.10 10:15        김명신 기자

음란물 촬영 및 유포, 공유 혐의 줄소환

마약 은어까지 등장…연예계 쑥대밭 긴장

승리 정준영으로 시작된 ‘승리 게이트’, 그러나 정작 승리 게이트는 여전히 진행 중인 가운데 또 다른 음란물 혐의 관련 ‘정준영 게이트’가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는 듯 했지만 가수 로이킴이 입건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 연합뉴스 승리 정준영으로 시작된 ‘승리 게이트’, 그러나 정작 승리 게이트는 여전히 진행 중인 가운데 또 다른 음란물 혐의 관련 ‘정준영 게이트’가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는 듯 했지만 가수 로이킴이 입건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 연합뉴스

‘정준영 단톡방’에서는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있던 것일까. 몰카, 성관계 동영상 등 추악한 행태들이 담긴 정황이 공개되면서 ‘판도라 상자가 열렸다’고 이목을 집중시켰지만 ‘마약’ 의혹까지 휩싸이며 정작 판도라 상자는 이제부터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승리 정준영으로 시작된 ‘승리 게이트’, 그러나 정작 승리 게이트는 여전히 진행 중인 가운데 또 다른 음란물 혐의 관련 ‘정준영 게이트’가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는 듯 했지만 가수 로이킴이 입건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이른 바 ‘마약 게이트’가 열리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앞서 황하나가 마약 혐의로 구속되는 과정에서 ‘30대 남자 연예인’이 지목돼 연예계 전반으로 마약 수사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정준영 단톡방’에서도 마약 은어가 언급돼 수사에 착수, 제2, 제3의 인물 소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앞서 ‘정준영 단통방’에는 몰래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이나 음란물 공유 등으로 대표되며 관련자이거나 단순히 멤버였다는 이유만으로도 직격탄을 입었다. 정준영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구속됐다. 승리 최종훈 씨엔블루 이종현, 용준형 등이 논란의 중심에 섰으며 에디킴, 로이킴 역시 수사 선상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이 됐다.

특히 마약 수사 가능성이 제기된 만큼, 수사가 확대된다면 또 다른 논란으로 번질 가능성이 크다. 일단 로이킴이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된 것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수사에 임한다. 그에 대한 어떤 추가 혐의 결과가 나올지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는 ‘마약’ 의혹이다.

‘SBS 8뉴스’는 '정준영 단체 대화방에 있던 로이킴과 에디킴이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잇따라 입건된 가운데, 해당 대화방에서 마약류를 지칭하는 것으로 보이는 은어가 수차례 사용된 정황도 나와서 수사가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고 보도했다.

승리 정준영으로 시작된 ‘승리 게이트’, 그러나 정작 승리 게이트는 여전히 진행 중인 가운데 또 다른 음란물 혐의 관련 ‘정준영 게이트’가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는 듯 했지만 가수 로이킴이 입건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 연합뉴스 승리 정준영으로 시작된 ‘승리 게이트’, 그러나 정작 승리 게이트는 여전히 진행 중인 가운데 또 다른 음란물 혐의 관련 ‘정준영 게이트’가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는 듯 했지만 가수 로이킴이 입건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 연합뉴스

음란물 촬영, 유포에 이어 마약까지 거론되면서 ‘정준영 단톡방’은 연예계 역대급 핵폭풍이 될 가능성이 농후해졌다. 버닝썬 파문과 맞물려 ‘마약방’으로 이어질 경우 연예계 초토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승리의 버닝썬 파문은 성 접대, 경찰 유착 등 현재까지 수사 중이다. 특히 최근 연예계 각종 스캔들과 관련해 ‘핵심 인물’이 빠진 줄소환 등으로 대중의 피로는 급증하고 있는 상태다. 도덕적 신뢰는 급락하면서 잇단 사건사고를 둘러싼 루머까지 양산되고 있다. 일련의 정치 사회적 사건을 둘러싸고 불미스러운 뉴스가 끊임없이 이어지는 것에 '의구심'을 제기하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그도 그럴 것이 ‘승리 사태’로 시작된 잇단 사건을 둘러싼 수사권에 대한 신뢰도 하락이 가장 심각한 문제다. ‘승리가 승리했다’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오는 이유다. ‘정준영 단톡방’ 속 끝을 모르고 번지는 추문, 그 안에 진실과 그에 앞선 승리를 둘러싼 핵심 인물들, 대중의 이목은 이들을 향하고 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김명신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