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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현 밸류에이션 여전히 저평가 국면"-한화투자증권


입력 2019.04.10 07:45 수정 2019.04.10 08:19        최이레 기자

지난 1분기 실적 시장 컨센서스 부합할 듯⋯2분기 전망도 '양호'

한화투자증권은 10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현재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저평가 국면에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3886억원, 영업이익의 경우 1186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된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PC 게임 매출액은 전 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리니지M 매출액은 소폭 감소한 1980억원(일 매출 22억 원)으로 추정한다"며 "영업비용은 지난 4분기 야구선수 양의지 영입 관련 일회성 비용 100억원 이후 특별한 비용은 없었던 것으로 보여 영업이익률이 전 분기 대비 2.4%p 개선된 30.5%를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김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이번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025억원, 125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그는 "출시 2주년을 앞둔 리니지M은 대규모 업데이트가 예상되기 때문에 큰 폭의 매출 감소는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3월 말 출시한 리니지 리마스터 버전을 통해 이탈했던 휴면 유저들의 복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더불어 "업데이트가 없어도 분기 400억원 내외의 매출액을 나타내고 있는 리니지는 이번 2분기부터 매출 반등이 기대된다"며 "출시가 한번 지연된 리니지2M은 오는 3분기를 목표로 개발 중인 만큼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가능한 구간으로 판단한다"고 진단했다.

특히 "하반기 리니지2M의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리니지M의 매출은 높은 수준을 오랫동안 유지하고 있어 리마스터 출시를 통해 PC 게임 매출의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다"며 "현재 밸류에이션은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21배 수준으로 과거 평균이 25배 안팎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저평가 국면으로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고 제언했다.

최이레 기자 (Ir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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