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원자력硏, 창립 60주년 기념식…“연구원서 원자력기술 싹 틔워”


입력 2019.04.09 15:18 수정 2019.04.09 15:18        조재학 기자

특별성과전시‧토론회‧심포지엄 등 볼거리 풍성

9일 오전 국립중앙과학원서 창립 기념식 개최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이 9일 오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한국원자력연구원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이 9일 오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한국원자력연구원
특별성과전시‧토론회‧심포지엄 등 볼거리 풍성
9일 오전 국립중앙과학원서 창립 기념식 개최


한국원자력연구원이 문을 연지 올해로 60년을 맞았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은 9일 오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창립 60주년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문미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 허태정 대전시장, 원광연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시민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기념식을 시작으로 ▲한국원자력연구원 창립 60주년 특별성과전시회 ▲원자력의 미래, KAERI의 역할 토론회 ▲2019 국제 하나로 심포지엄 ▲주한외교사절단 초청 원자력 친선의 날 ▲원자력안전을 위한 열린 토론회 등이 진행된다.

문미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은 축사에서 국가 산업발전의 핵심 동력이었던 원자력연구원의 성과를 치하하며 “국민 신뢰를 바탕으로 사회 현안 해결과 새로운 미래를 만드는데 앞장서는 연구원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허태정 시장도 “첨단과학기술의 도시 대전의 시작과 도약, 중흥을 함께 해온 원자력연구원의 60년을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소통하는 동반자로서 상생의 역사를 걷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에 맞춰 원자력 연구개발 60년 성과와 미래 비전을 확인할 수 있는 ‘한국원자력연구원 창립 60주년 특별성과전시회’가 국립중앙과학관 미래기술관에서 내달 31일까지 2달간 열린다.

‘우리와 함께 이야기하는 원자력’ 등 8개 전시관으로 구성된 전시회에서는 평소 어렵게 느껴졌던 원자력 과학기술을 쉽고 재밌게 즐기며 일상생활에 녹아있는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공감할 수 있다.

특별성과전시회에서는 과학토크콘서트, 원자력 골든벨을 포함한 현장 이벤트와 함께 진행된다. 과기정통부 장관상이 수여될 예정인 UCC 공모전,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청소년 창의력 경진대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 자세한 내용은 행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날 오후에는 ‘원자력의 미래, KAERI의 역할’ 토론회가 국립중앙과학관 창의나래관에서 열려 산‧학‧연과 언론계가 함께 원자력 60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원자력 기술의 전망과 연구원의 역할을 조명하는 자릴 가졌다.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과 대전컨벤션센터에서는 ‘2019 국제 하나로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 국내‧외 전문가들이 함께 국내 유일 다목적 연구로인 하나로(HANARO)의 운영과 이용 활성화를 논의한다.

아울러 오는 30일에는 대전시와 공동으로 ‘원자력안전을 위한 열린 토론회’를 대전시청에서 개최한다. 토론회에서는 허태정 대전시장, 정용래 유성구청장을 포함해, 박재묵 대전세종연구원장을 좌장으로 학계 전문가, 시민단체 대표, 주민대표 등 다양한 지역사회 인사들 100여명과 함께 연구원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지역사회 의견을 수렴하고 안전관리 강화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박원석 원자력연구원 원장은 “우리나라 원자력의 모든 것이 원자력연구원에서 싹을 틔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창립 60주년을 맞아 국민 여러분과 함께 연구원의 미래를 고민하고 마음가짐을 다잡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조재학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