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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기부 “강원도 및 아프리카 복구 힘 써달라”


입력 2019.04.09 15:46 수정 2019.04.09 15:47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김연아 기부. ⓒ 데일리안 스포츠 김연아 기부. ⓒ 데일리안 스포츠

'피겨여왕' 김연아가 국내, 외 자연재해로 피해본 이재민들에게 기부금을 내놓는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9일, 김연아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강원도 산불 피해를 입은 이주민을 돕는데 써달라며 5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산불 피해가 이른 시일 내로 복구되고, 이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김연아는 지난 3월 사이클론 이다이로 큰 피해를 본 아프리카 모잠비크, 짐바브웨, 말라위의 이재민 아동들에게도 안전한 식수를 공급하고 이들의 위생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도 팔을 걷어부치고 나선다.

앞서 김연아는 지난해 12월 스페인 아이스쇼 '레볼루션 온 아이스'에 출연했고, 여기서 받은 출연료 전액을 아프리카 아동들을 위해 사용한다.

한편, 김연아는 2010년부터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활동해왔으며 2013년에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상금 전액을 기부하는 등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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