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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적' 골드슈미트 2번 배치...4월 타율 0.053


입력 2019.04.09 07:06 수정 2019.04.09 07:35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세인트루이스, 좌완 류현식 의식해 우타자 7명 배치

골드슈미트 2번 타자 출전..4월 들어 19타수 1안타

류현진 천적 골드슈미트. ⓒ 게티이미지 류현진 천적 골드슈미트. ⓒ 게티이미지

류현진(32‧LA다저스)의 올 시즌 세 번째 선발등판 경기 라인업이 발표됐다.

류현진은 9일 오전 8시45분(한국시각) 미국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 시즌까지 97경기(선발 96경기) 소화했던 류현진은 올 시즌 2경기 2승 평균자책점 2.08으로 기분 좋은 항해 중이다.

매 경기 에이스와 선발 맞대결을 펼치는 험난한 일정이다. 지난달 29일 개막전 잭 그레인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3일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이어 이번에도 에이스와 선발 맞대결을 가진다. 9일 세인트루이스 선발은 ‘2018 NL 다승왕’ 마일스 마이콜라스(31).

LA다저스는 우완 마이콜라스를 의식, 5명의 좌타자를 전진 배치했다. 작 피더슨(좌익수)을 시작으로 코리 시거(유격수)-코디 벨린저(1루수)-A.J. 폴락(중견수)-맥스 먼시(3루수)-알렉스 버두고(우익수)-키케 에르난데스(2루수)-러셀 마틴(포수)-류현진(투수) 순이다.

오른손 타자인 주전 3루수 저스틴 터너는 휴식 차원에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개막전 반스와 호흡했던 류현진은 지난 3일 샌프란시스코전에 이어 이번에도 ‘베테랑’ 러셀 마틴과 배터리를 이룬다.

류현진에 맞서는 세인트루이스의 선발 라인업에서는 우타자가 7명 배치됐다.

‘천적’ 폴 골드슈미트는 2번 타자로 출전한다. 골드슈미트(1루수)트 앞에 맷 카펜터(3루수)가 나오고, 뒤로 호세 마르티네스(우익수) 마르셀 오즈나(좌익수) 폴 데용(유격수)이 타석에 들어선다. 이어 야디에르 몰리나(포수)-해리슨 베이더(중견수)-콜튼 웡(2루수)-마일스 마이콜라스(투수) 순이다.

가장 눈에 띄는 타자는 역시 ‘천적’ 골드슈미트다.

류현진은 골드슈미트를 상대로 매우 약했다. 골드슈미트는 류현진을 상대로 26타수 11안타(타율 0.423) 3홈런 9타점 OPS 1.367을 기록 중이다. 3월에는 4홈런 7타점으로 맹타를 과시했지만, 4월 들어 치른 5경기에서는 0.053(19타수1안타)으로 부진하다. 1안타는 홈런이다. 올 시즌 13이닝 소화하면서 홈런으로만 3실점한 류현진이 경계를 늦출 수 없는 타자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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