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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처장, 가사에 직원동원' 보도에 靑 "사실아냐"


입력 2019.04.08 21:29 수정 2019.04.09 05:56        이충재 기자

"밥‧빨래하지 않고 규정에 따라 관사 1층 청소" 해명

'의혹 차단용' 민정수석실 관련 사안 직접 조사 예정

"밥‧빨래하지 않고 규정에 따라 관사 1층 청소" 해명
'의혹 차단용' 민정수석실 관련 사안 직접 조사 예정

청와대는 8일 주영훈 대통령 경호처장이 경호처 소속 직원을 가사도우미로 썼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자료사진)ⓒ데일리안 청와대는 8일 주영훈 대통령 경호처장이 경호처 소속 직원을 가사도우미로 썼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자료사진)ⓒ데일리안

청와대는 8일 주영훈 대통령 경호처장이 경호처 소속 직원을 가사도우미로 썼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경호처장 가족이 밥을 해달라고 요청한 사실이 없으며 해당 직원이 빨래를 한 일도 없다"면서 "경호처 공무직 직원이 경호처장 관사에서 가사도우미 일을 해왔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한 부대변인은 이어 "경호처장 관사 1층은 회의실 등으로 사용되는 공적 공간으로 규정에 따라 담당 직원이 청소를 해왔다"면서 "해당 직원은 회의실 등 공적 공간을 규정에 따라 청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청와대는 관련 의혹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민정수석실에서 관련 사안을 직접 조사할 계획이다. 한 부대변인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의 지시로 민정수석실에서 관련 사실을 조사해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경호처 시설관리팀 소속 직원 A씨가 업무와 무관한 주 처장 가족의 빨래와 청소, 쓰레기 분리수거 등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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