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대 중국 농식품 수출 현지박람회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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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편집시간 : 2019년 05월 25일 15:12:04
    농식품부, 대 중국 농식품 수출 현지박람회 실시
    상해 K-Food Fair·소비자 체험 등 대규모 판촉행사 5~14일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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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9-04-08 11:04
    이소희 기자(aswith@naver.com)
    상해 K-Food Fair·소비자 체험 등 대규모 판촉행사 5~14일 진행

    정부가 대 중국 농식품 수출을 위한 개척활동의 일환으로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연계한 식품박람회와 대규모 판촉전에 나선다.

    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19 상해 K-Food Fair’를 5일부터 14일까지 상해 홍차오 힐튼 호텔 및 동방명주에서 개최한다.

    한국 농식품 수출시장 중 두 번째로 큰 중국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취지의 행사로, 상해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일일 11일 주간에 집중 실시된다.

    행사는 한국 식품을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에게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수출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K-Food Fair’는 수출 상담회(B2B)와 소비자 체험행사(B2C)가 결합된 통합 마케팅 행사로 진행된다.

    정부는 이번 중국을 시작으로 프랑스(6월), 미국(7월), 태국(9월) 등 총 7개국에서 8회에 걸쳐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대 중국 10대 전략품목은 인삼·화훼·유자차·유제품·쌀·삼계탕·김치·포도·장류·국산원료가공식품 등으로 ‘2019 상해 K-Food Fair’에서는 우리 농식품의 인지도를 높이고 판로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국내 수출업체의 현지 판로개척을 위한 수출 상담회가 9일부터 10일까지 홍차오 힐튼호텔에서 열린다. 상담회에는 농식품 수출업체 48개사와 중화권 우수 바이어 103개사가 참여해 일대일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상담회에 앞서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중국시장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세미나를 9일 오전에 진행해 수출통관 유의사항 및 비관세장벽, 상표권 제도 정보 등을 수출업체에게 제공한다.

    행사장에는 라벨링, 비관세장벽 등을 상담해주는 ‘현지화 사업 상담관’ 및 대 중국 전략품목, 미래클(유망상품 육성) 품목들을 전시하는 ‘특별 홍보관’ 등도 마련된다.

    또한 우리 농식품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현지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한 소비자 체험 행사가 5일부터 14일까지 동방명주와 싱콩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동방명주에서 삼계탕·홍삼요리 등 한국 식품 시연·시식행사와 유명 요리사(스타셰프)의 특색 메뉴 제공, 바나나우유·홍삼드링크 등 인기 수출품목 전시회가 열릴 예정이다.

    싱콩광장에서는 ‘허마센셩(알리바바 산하 140개 신선식품 매장)’의 유통매장 담당자와 수출업체, 소비자들이 참여해 품평회, 요리 시연회(쿠킹클래스) 등 각종 체험행사가 실시된다.

    허마센셩은 알리바바 산하의 신선식품 매장으로, 매장에서 식품을 시식·체험 후 이를 모바일앱으로 주문하면 집으로 배송되는 O2O(Online-To-Offline) 새로운 형태의 유통매장이다. 2016년 1곳에서 시작해 올해 140개점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K-Food Fair 외에도 우리 농식품의 현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28일까지 한 달 동안 중국 전역에서 대대적인 판촉전(한국식품 주간)도 실시한다.

    이번 판촉전에는 ‘JUSCO’, ‘RT 마트’ 등 현지 대형 유통매장 및 ‘허마센셩’ 등 O2O 매장 약 211곳이 참여해 우리 농식품의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는 중국이 일본에 이은 제2의 한국 농식품 수출 시장으로, 미·중 무역 분쟁 등 대외적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최근 대 중국 농식품 수출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2017년 사드 이슈로 주춤했던 대중 농식품 수출은 작년 5월부터 회복, 지난해 11억1000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고 올해에도 상승세가 이어져 지난 3월 전년대비 잠정 17.9% 성장한 2억4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중 긴장 완화, 증치세(부가가치세) 인하(4월)에 따른 소비심리 회복과 지난해 최혜국 관세 인하조치(2018년 7월)에 따른 가격 경쟁력 상승이 대 중국 농식품 수출의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중국의 식품시장은 2017년 기준 1조2932억 달러(출처, Globaldata) 규모로 전 세계 시장(6조 6652억 달러)의 19.4%를 차지하며, 농식품 수입 시장은 2002년 103억 달러에서 2017년 1259억 달러로 급성장하고 있다.

    이는 중국의 1가구 2자녀 정책 전면시행으로 영유아 식품시장이 확대되고, 스마트폰과 모바일 결제 시스템의 빠른 발전으로 O2O 매장이 등장하는 등 온라인·모바일 식품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올해 대 중국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해 온라인·모바일 기반 판촉 강화, 맞춤형 유망상품 개발, 민간 공모를 통한 새로운 유통망(플랫폼) 구축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오병석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중국 농식품 수출의 성공 열쇠는 우리 농식품의 안전성과 높은 품질을 중국 현지에 잘 알리는 것”이라며 “상해 K-Food Fair를 통해 중국 바이어와 소비자들에게 우리 농식품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져 수출 확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데일리안 =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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